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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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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빅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는 책. 대한민국 최고의 소셜미디어 전문가인 저자는 빅 데이터 분석이 어떤 효용이 있으며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하면서 자동차, 전자, 식음료, 패션, 제약, 병원, 미디어, 홈쇼핑 등 산업의 전 분야를 망라한 국내 실제 빅 데이터 분석사례 20여 건을 천일야화처럼 끊임없이 풀어놓는다. 아울러 선거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셀러브리티의 이미지 변화 등, 우리 삶 전반에 투영된 대중의 생각과 불만, 욕망을 데이터에서 뽑아내 해석하는 법을 설명한다.
각 장의 말미에는 빅 데이터를 도입하고 싶은 경영자나 마케터, 빅 데이터에서 기회를 찾고 싶은 학생이나 IT 전문가들에게 주는 당부의 말이 담겨 있다. 최근의 빅 데이터 열풍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듯이 거세지만, 저자는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가 10여 년간 소셜미디어를 분석하면서 깨달은 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그 안에 숨은 사람의 욕망을 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 기업의 핵심역량이란 결국 ‘고객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빅 데이터’ 기법 자체에만 경도된다면 빅 데이터 또한 돈만 잡아먹고 사라지는 한때의 유행이 될 뿐이라고 경고한다. 데이터는 대중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빅 데이터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생생히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최신의 분석사례를 통해 2012년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문화, 비즈니스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전체의 시각에서 조망하는 지적 즐거움도 덤으로 느낄 수 있다. : 광산에서 원석을 캐는 광부, 가공하는 엔지니어, 티파니의 역사와 소비자를 이해하는 디자이너에 의해 눈부신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탄생된다. 빅 데이터 광산에서 패턴을 캐내는 데이터 광부와 데이터 엔지니어, 그리고 비즈니스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이터 디자이너에 의해 통찰과 예측이 탄생된다. 이 3가지 역할을 모두 실행하는 멀티플레이어 송길영은 소셜미디어 빅 데이터를 왜 분석해야 하는지와,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를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는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 정확한 트렌드 분석과 미래예측은 그동안 매우 지난한 과제였다. 이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예측 방법론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보다 과학적인 트렌드 분석에 목말랐던 사람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기업들은 모두 고객의 마음을 사고 싶어 한다. 그분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예전에는 고객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분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상상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 상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과 삶에 대해 엄청난 양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 그 이야기에서 그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읽어낼 수 있는 기술들도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의 생생한 실제 사례들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기업들, 그리고 사람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통해 시장과 사회의 변화 흐름을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철기시대가 궁극적으로 불러온 것은 강철 같은 절대왕권의 시대였다. 하지만 그것이 재료, 소재, 도구의 철기화를 가져왔을 뿐이라고 단편적으로 이해했다면, 그래서 청동기 시대의 부족장 대하듯 왕을 대했다면 그 결과는 어땠을까? 빅 데이터를 또 하나의 데이터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변화시킬 시대에 대한 통찰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 이 책은 빅 데이터 시대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서 우리 제품의 고객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가장 잘 파악하고, 경쟁사보다 더 정확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더불어 기존의 마케팅과 샘플 데이터(small data) 기반의 시장조사 방식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11월 10일자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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