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그래픽노블에 수여하는 아틸리오 미쉘루찌상 수상작으로, 실제 이탈리아 지진을 배경으로 그려낸 그래픽노블이다.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 마테오와 그의 친구 줄리아와 페데리코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집 뿐 아니라 그들의 삶도, 마음도 무너졌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새롭게 시작할 터전은 쉬이 마련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여진은 계속되고, 불안은 커져 간다.
자신의 집과 놀던 곳이 모두 출입 금지된 아이들은 슬픔과 분노를 가슴에 묻고 지낸다. 페데리코는 지진으로 잃어버린 반려견 아르투를 계속 찾는다. 하지만 지진이 나던 날, 아버지가 아르투를 창고에 가둬 두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슬픔에 빠진다. 마테오와 줄리아는 페데리코에게 같이 출입 금지된 무너진 집에 가보자고 한다.
1. 양들은 바다에 가지 않는다
2. 제대로 서 있으려 하다
3. 굉음이 들리다
4. 우리 모두 거북이 등에 있다
5. 갑자기 찾아온 추위
6. 시를 음미하려 애쓰다
7. 해야 할 일을 하다
8. 황금은 새로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