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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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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4권. 식민.이산.분단.전쟁.탈북 등 한반도의 현대사가 가져 온 역사적 고통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살펴본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역사적 상흔에 대한 치유의 가능성을 남북의 영화 분석과 한국사회의 수용 양상에 대한 비평을 통해 모색한다.

견고한 분단체제 속에서도 과거를 재해석하고,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한국영화들이 있기에 2018년에 도래한 한반도의 새로운 변화를 낯설게만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분단국가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생산되었던 ‘반공영화’도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분단이 남긴 상처를 대면하고 그것의 치유를 모색하기 위한 방편으로 읽을 수도 있다.

이처럼 남북 주민들이 감내한 숱한 역사적 상처들을 직시하거나 어루만진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치유로서의 영화 보기, 즉 ‘힐링 시네마(healing cinema)’는 대중문화가 가진 역사적 힘을 잘 보여준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한국영화를 통해 현대사에 아로새겨진 역사적 상처와 그것의 회복을 함께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코리언의 '식민, 이산, 분단, 분단폭력, 탈북'이 낳은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민족 공동의 과제라는 점이 더욱 선명해진다.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 미학/문화 연구)
: 대중영화는 '문화산업의 푸른 꽃'이지만 정치공동체의 자기인식과 공동의 기억을 영상으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기록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국영화 다시 읽기'를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사를 '역사적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재인식하면서 그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신경은 (성남고등학교 역사교사)
: 통일인문학적 영화 읽기를 통해 수난의 현대사가 남긴 문제들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현재진행형의 과제임을 다시 느끼게 된다. 이 책은 고등학생을 위한 역사 강의 및 인문학적 관점의 평화통일 수업교재 또는 대학생을 위한 토론 교재로 유용할 것 같다.
최나현 (평화나비 네트워크 5기 전국대표)
: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통일인문학'의 글쓰기는 딱딱한 논문도 아니고 섣부른 영화평론도 아니다. 우리 모두가 연루되어 있는 역사의 상처에 대한 응시는 결국 아무 죄 없이 사라졌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