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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성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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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전통의 베이징 후통에서 중국사를 만난다. '후통'은 800년의 역사를 가진 베이징의 전통 뒷골목을 말한다. 자금성을 중심으로 3천여 개 후통이 실핏줄처럼 뻗어 있다. 베이징 후통은 멀게는 원나라 건국 시기인 800년 전부터, 가깝게는 청나라 건국 이후인 400년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거리다.

하지만 1980년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급격한 도시화를 거치면서 도심의 후통들은 속속 재개발되었고, 지금은 옛 정취를 잃은 곳이 많다. 지금 남아 있는 후통의 대부분은 동서 또는 남북으로 곧게 뻗어 있다. 애초부터 계획된 골목이었기에 재개발의 광풍 속에서도 길의 방향과 형태만큼은 잘 유지되고 있다.

한국인이 찾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후통은 대부분 자금성을 중심으로 2환(環) 내에 몰려 있다. 권력과 부가 집중됐던 이곳에는 청말 중화민국 초기 대륙의 운명을 좌우했던 권세가들, 공산주의 혁명가들, 베이징에서 독립운동을 벌였던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누구나 관심을 조금만 기울이면 후통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작하는 글_ 베이징 후통에서 찾은 보물들

제1장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깃든 거리
후통 답사 1번지, 난뤄구샹에서 만난 신채호 / 신채호·박자혜 부부가 신접살림을 차린 곳, 진스팡제 / 5.4 운동 발원지에서 만난 신채호 이회영, 그리고 마오쩌둥 / 혁명의 불꽃들이 머물던 셰허병원 / 김원봉의 의열단이 암약했던 거리, 와이자오부제 / 실의에 빠진 신채호를 품었던 스덩 후통 / 독립투사들의 아지트, 이회영 선생의 집 / 이회영의 마지막 거주지 마오얼 후통 / 이육사의 쓸쓸한 죽음, 그리고 청포도 넝쿨

제2장 후통에서 피어난 문화의 향기
누구나 들르지만 누구도 모르는 다자란의 보물들 / 조선 선비들이 흠모했던 문방사우의 고향 류리창 / 빈(貧)과 부(富), 아(雅)와 속(俗)을 가르는 길 / 기녀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품은 뒷골목 / 폭 0.7미터 골목, 왕년의 월스트리트 / 삐딱하게 휜 옌다이셰제의 삐딱한 이야기
베이징의 이슬람거리 뉴제 / 후통이란 후통은 다 모여 있는 둥쓰

제3장 골목길에서 마주친 소중화, 조선
가장 아름다운 골목, 국자감 거리 / 국자감에서 만난 공자, 주자, 그리고 연암 박지원
조선 사신들은 왜 원청상 후통을 찾았을까 / 천하를 호령했던 명나라 최고의 여장군 친량위
끝내 변절한 명나라 명장 주다쇼우

제4장 뜨겁게 떠오른 중국의 붉은 별들
기념관 없는 천두슈의 젠간 후통 / 기념관 있는 리다자오의 원화 후통 / 마오쩌둥의 어린 영어교사 장한즈 / 반공산주의자 장제스와 공산주의 작가 마오둔의 ‘모순’ / 스물일곱 연상 쑨원을 선택한 여자, 쑹칭링 고택 / 신사상의 아버지 베이징대 총장 차이위안페이 / 루쉰 문학을 만나고 싶다면 타 후통으로 / 노사 차관의 차 향기, 책 향기 / 장난꾸러기 국민 화가 치바이스 / 간식 거리에서 만난 전설의 경극배우 메이란팡

제5장 만주족 제국의 부귀와 쇠락
청나라 역사의 절반이 서린 곳 궁왕푸 / 변법자강의 발원지 미스 후통 / 변법자강의 최후 베이반제 후통 / 후흑의 달인 룽루의 표리부동 / 무난한 재상, 무난한 망국, 리스 후통의 밴틀리 / 근대법은 완성했으나 근대 국가를 완성하지 못한 선자번 / 아들과 손자를 황제에 올린 혁현의 잠룡저

첫문장
난뤄구샹南?鼓巷,남라고항은 중국 정부가 전통 후통을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보존하고 개발한 관광 특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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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2019년 11월 1일자
 - 한국일보 2019년 10월 31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19년 11월 1일자 '새책'
 - 국민일보 2019년 11월 2일자 '200자 읽기'

최근작 :<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소개 :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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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책읽기/글쓰기 2위 (브랜드 지수 180,257점), 한국사회비평/칼럼 4위 (브랜드 지수 139,63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