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 이탈리아의 발생학 박사 파올라 비탈레와 세계적인 그림 작가 로사나 부쉬가 협업해 만든 과학 그림책이다. 발생학은 생명과학의 한 부류로 사람 또는 동물이 하나의 세포에서 객체가 되기까지의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분야의 권위자인 파올라 비탈레는 어린이들이 진화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세계적 그림 작가인 로사나 부쉬와 함께 그림책 작업에 도전했다.
그 결과 진화의 신비를 가득 담아 낸 그림책이 탄생했다. 딱딱한 진화 이론 안에 숨어 있는 인류 탄생의 신비를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해낸 책은 없을 것이다. ‘물고기는, 뱀은, 그리고 나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동안 생명 탄생에 대한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이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이탈리아의 알베 스테이네르 인스티튜트에서 광고 그래픽을 공부했고, 토리노에 있는 IAAD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2009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얼마나 커요?』와 『나무는 내 친구』를 쓰고 그렸으며, 『다윈 할아버지의 진화 이야기』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말의 마지막 노래》,《이게 다 뇌 때문이야》,《아름답거나 혹은 위태롭거나》,《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공역)》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