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 서구의 과학 전통과 서구학자들의 장점은 여러 입장들 사이의 ‘차이성 분별’을 명확하게 해내는 데 있다.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비로소 온전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현재 시점에서 이 책은 불교명상과 정신분석학 양쪽을 이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의과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 프로이트와 붓다는 정신분석적 사고와 불교심리학의 교차점과 갈림길을 보여주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이다. 저자들의 탐구정신이 살아있는 각 챕터와 호퍼 박사의 통찰력 있는 마무리는 인간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두 가지 강력한 도구의 접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심리학은 물론 불교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살만 악타르 : 저자들은 동과 서, 정신분석과 인본주의 철학, 나아가 도도한 자기의 개별성과 겸허한 우주의 통합을 일일이 양분하는 그릇된 장벽에 의문을 던진다. 공의 긍정, 건전한 탈애착, 통찰의 허점,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 존재의 중심에서 영원히 고동치는 알 수 없는 고뇌에 대한 깨우침이 이 한 권에 담겨있다. 풍부한 이론과 임상적 근거는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수디르 카카르 (인도 고아대학교 교수) : 6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불교와 정신분석 간의 대화에 전례 없이 풍성한 선물을 던져준 이 책은 과장도, 허세도, 문화적 편견도 없이 심리 탐구의 양대 전통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나아가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킨다는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는 두 전통이 서로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