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매장
중고매장
서울
가로수길점
강남점
강서홈플러스점
건대점
구로디지털단지역점
노원역점
대학로점
목동점
서울대입구역점
수유점
신논현점
신림점
신촌점
연신내점
영등포점
이수역점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잠실새내역점
종로점
천호점
합정점
경기
동탄2하나로마트점
동탄점
범계점
부천점
분당서현점
분당야탑점
산본점
수원시청역점
수원점
수지점
의정부홈플러스점
일산점
평택점
화정점
광역시 등
광주상무점
광주충장로점
김해점
대구동성로점
대구상인점
대전시청역점
대전은행점
동대구역점
마산합성점
부산경성대 부경대역점
부산덕천점
부산서면동보점
부산서면역점
부산센텀점
울산점
인천계산점
인천구월점
인천송도점
인천청라점
전주점
창원상남점
천안신불당점
청주점
중고매장 FAQ
판매가이드
판매가능여부 & 판매가격 확인하기
온라인 알라딘
쇼핑목록
회원가입
중고매장 FAQ
매입 가이드
매입 가격 조회
검색
매장 소개 / 위치
매장 안내도
매장 내부
알라딘 굿즈
새상품 음반
새상품 DVD / 블루레이
분야별보기
위로가기
서푼짜리 오페라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은이),
김화임
(옮긴이) |
종합출판범우
| 2011년 11월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재고
:
0부
쇼핑목록 추가
출력하기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와 인간관계를 폭로하면서 독자들의 냉철한 이성과 비판적 의식을 요구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오페라라는 이름을 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귀족 취향의 오페라를 비판하고 있고, 보다 대중적인 오페레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브레히트는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와 인간관계를 폭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7
등장인물· 12
서막· 15
1막· 19
2막· 79
3막· 121
작품해설· 191
더보기
지은이 :
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최근작 :
<[큰글자책]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슈베이크>
,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슈베이크>
,
<[큰글자책] 마하고니 시의 번영과 몰락>
… 총 257종
(모두보기)
소개 :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거쳐 1908년 아우크스부르크 김나지움에 입학한 그는 이미 15세 때부터 시 작업을 시작해 학생 잡지 ≪추수≫를 발행하는 등 친구들과 문학 동아리를 만들었고 이 활동을 통해 그의 문체는 도발적이 된다. 이때 같이 활동하던 판첼트, 카스파르 네어, 뮌스테러 등과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특히 카스파르 네어는 망명에서 귀국한 브레히트의 무대를 만들었다. 1928년에는 <서푼짜리 오페라>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나치 집권기인 19...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거쳐 1908년 아우크스부르크 김나지움에 입학한 그는 이미 15세 때부터 시 작업을 시작해 학생 잡지 ≪추수≫를 발행하는 등 친구들과 문학 동아리를 만들었고 이 활동을 통해 그의 문체는 도발적이 된다. 이때 같이 활동하던 판첼트, 카스파르 네어, 뮌스테러 등과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특히 카스파르 네어는 망명에서 귀국한 브레히트의 무대를 만들었다. 1928년에는 <서푼짜리 오페라>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나치 집권기인 1933년 2월 28일 망명길에 오른 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그리고 미국을 전전하면서 15년간 독일 외부에서 활동했다. 1948년 동베를린으로 귀환한 뒤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1949)을 공연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부인 헬레네 바이겔과 함께 베를린 앙상블을 창단하여 연극 작업에 몰두하다가 1956년 8월 14일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옮긴이 :
김화임
최근작 :
<인문학과 인문 교육>
,
<독일의 문화정책과 문화경영>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1918~1933) 연극운동에 대한 박사논문을 쓰면서 연극정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에도 독일의 문화정책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동시에 독일 문화경영에 관한 대표적인 이론가로 꼽히는 베르너 하인리히스의 『문화경영입문Kulturmanagement: Eine praxisorientierte Einfuhrung』(한국어판:『컬처 매니지먼트』)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문화경영에 대한 연구도 함께 시작했다. 저자는 독일의 문화정책과 문화경영이 지속가능한 ...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1918~1933) 연극운동에 대한 박사논문을 쓰면서 연극정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에도 독일의 문화정책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동시에 독일 문화경영에 관한 대표적인 이론가로 꼽히는 베르너 하인리히스의 『문화경영입문Kulturmanagement: Eine praxisorientierte Einfuhrung』(한국어판:『컬처 매니지먼트』)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문화경영에 대한 연구도 함께 시작했다. 저자는 독일의 문화정책과 문화경영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문화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과 이론을 우리나라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서사극에 대한 한 실험!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와 인간관계를 폭로하면서 독자들의 냉철한 이성과 비판적 의식을 요구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서푼짜리 오페라》는 제목 그 자체에서 이미 암시되고 있듯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페라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오페라라는 장르는 본래 종교극에 그 기원을 두고 있고, 이탈리아에서 탄생하여 유럽 각국에 퍼져나갔다. 최초의 오페라로는 1598년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공연된 《다프네》를 꼽는다. 오페라는 음악 그 전부를 총 망라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요소인 대본, 연극적인 요소인 연기, 더 나아가 미술, 무용 등으로 이루어진 총체 예술에 속한다. 전통적인 오페라에서는 등장인물이 노래를 통해 사건을 진행시킨다. 오페라 반주는 극적 효과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인물의 배역에 따라 독창, 2중창, 3중창, 4중창을 비롯하여 합창도 등장한다. 독창자는 보통 아리아, 레시터티브, 카바...
◎ 서사극에 대한 한 실험!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와 인간관계를 폭로하면서 독자들의 냉철한 이성과 비판적 의식을 요구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서푼짜리 오페라》는 제목 그 자체에서 이미 암시되고 있듯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페라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오페라라는 장르는 본래 종교극에 그 기원을 두고 있고, 이탈리아에서 탄생하여 유럽 각국에 퍼져나갔다. 최초의 오페라로는 1598년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공연된 《다프네》를 꼽는다. 오페라는 음악 그 전부를 총 망라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요소인 대본, 연극적인 요소인 연기, 더 나아가 미술, 무용 등으로 이루어진 총체 예술에 속한다. 전통적인 오페라에서는 등장인물이 노래를 통해 사건을 진행시킨다. 오페라 반주는 극적 효과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인물의 배역에 따라 독창, 2중창, 3중창, 4중창을 비롯하여 합창도 등장한다. 독창자는 보통 아리아, 레시터티브, 카바티나 혹은 로망스나 세레나데를 부른다. 이러한 독특한 양식 때문에 18세기까지 오페라는 귀족들의 소유물이었다. 물론 시민혁명과 함께 부르주아들도 오페라를 즐기기 시작하였으나 일반 대중들에게는 쉽게 접근되지 않은 고급예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다.
오페라보다 좀 더 가벼운 오페레타는 오페라코미크가 유행하였던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보통 일상 대화체로 펼쳐지며 감상적이며 낭만적인 줄거리가 특징적이다. 음악은 속도나 섬세함의 측면에서 뮤지컬 코미디와 흡사하다. 음악과 춤, 코러스 걸들이 주요 눈요깃감으로 등장하였던 뮤지컬이 19세기 미국에서 발전하고 있을 무렵 유럽에서는 오페레타가 만개하였다.
브레히트의 이 작품은 오페라라는 이름을 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귀족 취향의 오페라를 비판하고 있고, 보다 대중적인 오페레타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건 진행도 노래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연극적인 연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노래는 극적 사건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브레히트에게 노래는 우선적으로 서사적 기법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극적 사건을 중단시키고, 그 사건에 관객의 비판과 성찰이 요구될 때 노래가 개입한다. 이러한 측면이 일반적인 오페레타나 뮤지컬로 보기도 어렵게 한다.
《서푼짜리 오페라》는 브레히트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관객의 현실 비판 의식을 고양하는 데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감정이입을 목표로 하였던 극작가들과는 달리 관객으로 하여금 냉철한 ‘이성’을 요구하는 서사극을 발전시킨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면 이 작품에서 브레히트는 어떤 현실을 폭로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어떤 비판적 의식을 갖게 하려는 것일까?
이 작품에서 브레히트는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와 인간관계를 폭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피첨과 매키스는 그 자체로 볼 때 자본가라고 하기 어렵지만 고용인을 두고 있으며, 자본가의 특징을 구현하고 있다. 피첨은 거지들을 고용하여 그들로부터 일정 정도의 수입을 분배받으며, 매키스 역시 도적들을 고용하여 함께 약탈 행위를 한다. 자본가와 임금노동자의 관계가 걸인조직과 도적패들을 통해 보다 희화화되고, 노골적인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더구나 도적의 우두머리 매키스가 도시의 치안 담당자와 친구 관계이며, 서로 의존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의 부도덕성을 거침없이 밝혀낸다. 이와 같은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더 이상 인간적인 관계가 되지 못한다. 돈에 의해 매수되기 십상이고, 서로서로를 불신하고, 고발하는 사회이다. 돈에 매수된 창녀 제니는 애인이었던 매키스를 고발하는 데 어떠한 주저도 하지 않는다. 가족, 결혼, 우정, 애정도 모두 허울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사업가 피첨에게는 딸 역시 사업 밑천에 불과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브레히트는 자본주의의 체제와 그 기제를 날카롭게 폭로함으로써 오늘날까지도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한 명작을 남겼다. 하지만 ‘인간’이 체제에 종속된 것으로 그려져 있고, 모든 것이 ‘상황’의 문제로 돌려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