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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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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어린이 그림책 22권. 2가지의 대비되는 이미지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정 반대되는 성격의 할머니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손녀 사랑이다.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자식 사랑을 한다. 그러던 할머니가 아파 병원에 입원한 장면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한다.
책에는 죽음이라는 글자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가족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할머니의 죽음을 암시하는 어떤 그림도 들어가 있지 않다. 하지만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맨 마지막 장면인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자신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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