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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건축물을 읽는 인문지리학자의 시선. 이 책에 등장하는 공간은 시장, 아파트, 동네 학원가를 비롯하여 광장과 동물원, 추억의 공간까지 그 범위에 거의 한계가 없다. 지리학자의 공간들이라 낯설거나 진부하리라 예상될 수도 있겠지만, 공간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세상과 인간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거부감이 전혀 없다.

일상적 공간을 텍스트로서 바라보고 감성적으로 독해할 수 있게 된다면 그동안 당연하거나 상식으로 여겨 왔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도시 공간과 그곳을 채우는 다양한 건축물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읽어 보는 것은 생각 외로 즐거운 일이다.

이 책은 인간의 삶과 역사를 반영한 도시와 건축이 지리학자의 시선을 거쳐 공간 스스로 어떠한 역사를 가지게 되었는지, 일상에서 어떠한 사회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지를 실감하고, 고민하고, 해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준다.

첫문장
과거에는 공간을 죽은 것, 고정하는 것, 비변증법적인 것, 정지된 것으로 간주하였다.

최근작 :<모빌리티인문학의 적용과 모델링>,<포스트투어리즘의 새로운 렌즈>,<호모트래블쿠스의 지리답사기>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건국대학교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 조교수. 경희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경관, 사회적 배제 공간, 관광지리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리학자의 공간읽기》, 《지리를 알면 보이는 것들》, 《지리학자의 국토읽기》(공저), 《답사 소확행》(공저), 《호모트래블쿠스의 지리답사기》(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A theoretical study on the landscape of the Korean DMZ and its spatial significanc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