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심해원정대의 두 번째 모험기. 넓은 바다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빛 한 점 들지 않는 깊은 바닷속, 마그마가 뜨겁게 들끓는 해저화산을 힘차게 유영했던 심해원정대 삼총사가 이번에는 동해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뭉쳤다. 원시 지구 시절부터 산소를 만들며 산 박테리아 시아와 재주 많고 힘이 센 돌고래 콩콩이, 세상 경험이 풍부한 지혜로운 거북이 천천이.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는 삼총사의 모험은 이들이 사는 호주 상어만으로 두 개의 초청장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독도와 일본 오키섬에서 온 두 편지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로 삼총사를 초대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미심쩍은 점은 같은 바다를 두고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알아챈 시아와 친구들은 수수께끼에 휩싸인 동해에 강렬한 호기심을 느끼는데…. 독도를 탐내는 세력의 함정에 휩쓸리면서 숨겨진 진실을 향해 성큼 내딛는 삼총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막연하게 떠올렸던 동해를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수상한 두 개의 초청장
불발탄
트랜스포머 타코
사라진 천천이
새우부대
오키섬
독도는 어느 나라 땅?
지연 작전
독도 박테리아
박테리아 어벤져스
해저사태
바쁘다 바빠!
두뇌 싸움
강치 형님
고질라
가제바위
동해원정대와 함께하는 독도 일주 여행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