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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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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이자 탐험가이며 교역자로서 바이킹의 뒤를 쫓는 유럽 역사 기행. '바이킹'하면 흔히 무자비한 침략.싸움.약탈을 일삼으며 스칸디나비아반도를 근거지로 둔 '해적'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서구에서는 용 모양의 배에서 뛰어내려 수도원을 약탈한 금발의 야만인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한다. 이는 300년의 바이킹 시대가 서구 기독교 세계에 안겨준 트라우마가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준다.

이렇듯 793년 노르드 전사들은 잉글랜드의 린디스판섬을 공격해 쑥대밭을 만들었다. 이후 영국제도의 섬 상당수를 굴복시키고 유럽 본토의 파리와 아헨 등 수도를 차례로 습격했다. 이들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부 유럽으로 나아가 키예프를 함락하고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바이킹의 이야기에는 잔혹한 폭력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이들은 법을 만들고 배심원에 의한 재판이라는 참신한 제도를 잉글랜드에 도입했다. 또한 훌륭한 상인이었으며, 아이슬란드에 정착해 더블린을 건설하고 바그다드에서 북미 연안에 이르는 정교한 교역망을 구축한 탐험가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바이킹의 이야기를 통해 서사시인, 영웅, 여행자로 이루어진 빼어난 북유럽 세계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특히 신세계를 발견한 '행운의 레이프', 프랑스의 골칫덩어리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요크를 지배한 에리크 피도끼왕, 술수에 뛰어난 하랄 하르드라다 등은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간' 바이킹 시대의 사가를 한층 더 빛내준다. 특히 당시 지도와 인명.지명 등 사전을 실어 이해를 돕는다.

첫문장
바이킹과 관련하여 가장 으스스한 대목은 그들에 관해 거의 소개된 바가 없다는 점이었다. 8세기에 그들의 본국은 알려진 세계 밖에 있었고, 개화한 로마 제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춥고 살기 힘든 장소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8년 8월 3일자
 -  조선일보 2018년 8월 4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2일자
 - 동아일보 2018년 8월 4일자
 - 서울신문 2018년 8월 9일자

최근작 :<바다의 늑대>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저술가, 강연자, 방송인이자 교사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해왔으며, 역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뉴욕 타임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서구에 지다: 서구 문명을 일으키고 사라진 비잔틴 제국(Lost to the West: The Forgotten Byzantine Empire that Rescued Western Civilization)》 《노르만족: 침략자에서 왕으로(The Normans: From Raiders to Kings)》 등이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살고 있다.
최근작 : … 총 54종 (모두보기)
소개 :

에코리브르   
최근작 :<냄새의 쓸모>,<자본 없는 자본주의 리부트>,<문득, 낯선 길에서>등 총 153종
대표분야 :환경/생태문제 1위 (브랜드 지수 164,341점), 과학 15위 (브랜드 지수 214,565점), 역사 27위 (브랜드 지수 41,978점)
추천도서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화학으로 눈떠서 화학과 함께 잠드는 하루! 평소에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화학은 우리와 아주 밀접하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화학적 사건들’을 시간대별로 추적하는데, 이를테면 세수를 하고 음식을 먹고 자동차로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심지어 연인과의 오붓한 시간에도 화학은 함께한다. 다양한 그림 자료, 전문적인 설명과 쉬운 해설은 모두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유은재(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