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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베테랑 기자가 공개하는 전략적인 글쓰기. 글쓰기 분야의 고전인 상허 이태준의 『문장강화』에서는 완성된 글이나 모범이 될 글을 소개하면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반면, 이 책은 글을 더 좋게 혹은 다르게 쓰는 방식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책에서 다른 문필가들의 좋은 글들을 다수 인용해 본받을 점을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 작성한 기사나 칼럼 등을 강조와 대비를 위해 주로 인용문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독특한 방식이다.

저자 백우진은 동아일보,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 아시아경제, 한경닷컴 등, 일간지에서 시작해 주간·월간·실시간 언론매체를 통해 지난 25년간 기사를 써온 베테랑 기자이다. 긴 글은 물론 손바닥만 한 작은 지면에 들어가는 짧은 글도 전략에 따라 구성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이후 글을 분석적으로 읽고 쓰게 됐다. 그리고 그 배움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쓴 것이다.

: 글은 생각의 지문이다. 무늬가 구성지고 선명할수록 좋다. 생각의 깊이와 지적 밑천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밖에 없는 글이기에, 천하 문장가라도 누차 고쳐쓰기를 반복한다. 따라서 모든 필자는 문장 수선공이다. 이 분야의 마땅한 정전(正典)이 없었는데 때마침 조용한 논객 백우진이 장외홈런을 쳤다. 글을 분석하는 정밀한 안목과 ‘비포 → 애프터’ 식 예증이 빛난다. 흥미와 교양은 덤이다. 논술과 독서지도의 나침반으로 오래 남을 역저다.
: 좋은 글은 맛깔난 요리나 멋진 집과 닮았다. 다양한 재료에다 자신만의 생각을 잘 버무린 글은 보는 이들도 즐겁게 한다. 글쓰기가 어려운 것은 생각을 가다듬지 않은 채 두서없이 달려드는 탓이다. 연장도 설계도도 없이 집을 짓는 꼴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셰프의 비법 양념이자 솜씨 좋은 장인의 연장통이다. 뭘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거나 쓰다가 막힐 때면 언제 든 백과사전처럼 찾아보기 안성맞춤이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
: 세상의 글은 두 종류로 나뉜다. 필자가 난삽하게 써도 성의 있게 읽어주려는 독자가 있는 글과, 반대로 필자가 독자에게 읽어달라고 호소해야 하는 글. 민간연구소의 연구원 입장에서 쓰는 글은 대부분 후자다. 도입부의 중요성, 두괄식이 좋은 이유 등 이 책이 여러 예시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글쓰기의 원칙들은 연구원들의 보고서 작성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간명하면서도 전달력이 높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

최근작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첨삭 글쓰기>,<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 총 36종 (모두보기)
소개 :저술가 겸 글쓰기 강사. 《인구 대역전》과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등을 번역했다. 비즈니스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일하는 문장들》을 썼고, 다른 저서로는 《첨삭 글쓰기》와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 《한국경제 실패학》, 《안티 이코노믹스》, 《나는 달린다, 맨발로》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일보〉 등 활자 매체와 재정경제부, 한화투자증권에서 글을 쓰고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