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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와 문화의 물줄기를 틀어 놓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10명의 인물을 다룬 책이다. 이들의 정신적 유산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살았던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외면당했으며, 사회와 격리되거나 냉혹한 처벌을 받고 비참한 삶을 마감해야 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한마디로 그 시대의 '상식'과 맞섰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의 보통 생각인 상식은 한 시대, 한 사회의 정신적 골간을 이루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자칫 잘못 흐를 때는 편견과 도그마, 허위의식으로 변질하기도 한다. 이렇듯 훼손된 상식은 낡고 부당한 체계로 굳어버린 채 한 사회를 지배한다. 그러나 일상의 혁명가들은 대다수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그들은 이미 예정된 가혹한 시련을 무릅쓰고 바위처럼 크고 무거운 한 시대의 상식을 뒤집으려 애쓴다.

최북, 김수영, 나혜석, 유희, 황현, 서경덕, 김시습, 정인보, 최용신, 강항은 활동했던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 책은 이 인물들을 '상식 파괴'라는 프레임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며 신선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견고한 체제로 굳어가던 상식과 맞서 어떤 투쟁을 벌였는가? 문화적 테러리스트로서 이들의 인생은 어떠했는가? 우리는 다소 낯선 관점에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상식과 역사, 문화가 창조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최근작 :<호모헌드레드와 문화산업>,<상식과 싸운 사람들>,<과잉생산, 불황 그리고 거버넌스>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시니어 전문 매거진 <시니어 비즈니스 리뷰> 발행인 겸 편집인,
뉴스통신 KNS 논설위원·전문위원.
고려대학교 사회학박사, 경희대학교 행정학박사.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브로델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성대 겸임교수,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앙일보 기자,
젊은영화비평집단 고문 등 역임.
저서 『과잉생산, 불황, 그리고 거버넌스』 『영화로 쓰는 세계경제사』
『상식과 싸운 사람들』 『식민과 제국의 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