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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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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보이고 싶어서 혹은 센 척하고 싶어서 욕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른의 눈에는 유치해 보이지만, 욕을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일은 매우 심각하고 진지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센 척해도 은연중에든 일부러든 그 욕을 주고받으며 상처받을 만한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와 의외로 멋진 싸움의 결과 앞에 기분이 좋아지는 동화이다.
- 특별한 의뢰 : 이상한 일이에요. 유나의 욕 좀 들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가장 친한 친구와 온종일 이야기를 나눈 기분이에요. 이 동화 속 아이들은 실수도 하고, 복수도 하고, 돕기도 하며, 용서도 해요. 모두 정말 멋있어요. 누군가를 따라하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거든요. 비록 그게 욕이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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