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이야기 2권. 열세 살 아이들의 서투르지만 순수하고 예쁜 연애 이야기이다. 이송현 작가는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가온이와 이든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성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밑줄을 긋고 싶을 만큼 울림 있는 문장으로 그려진다. 사랑이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하지만 사랑을 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 모습이 맑고 예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빠의 친구를 좋아하게 된 가온이를 통해 첫사랑의 달콤한 설렘과 짝사랑의 아픔을, 그리고 가온이가 이든이와 사귀게 되면서 겪는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의 변화까지, 사랑을 하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 준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궁금한 아이들도, 사랑을 시작한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엄마와 아빠가 딸과 아들과 함께 읽어 보고 사랑과 연애라는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나눠 봐도 좋다.
1. 진짜가 나타났다!
2. 처음이 중요해
3. 새벽 수영
4. 너, 제대로 하는 거야?
5. 수상한 연애 코치
6. 오빠의 사생활
7. 하나도 든든하지 않아
8. 계산하지 못한 고백
9. 만약에
10. 난 괜찮아
11. 너와 나의 데이트
12. 이렇게나 많은 별들
에필로그 든든이의 속마음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