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동시집 2권. 연필시 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다져 온 유미희 시인의 동시집이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자연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54편의 다채로운 동시를 담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주변을 돌아보며 사는 여유로움,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알려 준다. 간결한 펜 선 위에 풍성한 수채 물감을 입힌 조미자 작가의 따스한 그림은 어린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시인의 말┃나는 시를 발견하고 시는 나를 발견한다
1부 제비꽃 과자 가게
갯메꽃 / 초승달 / 자벌레에게 묻다 / 기름에게 / 눈 오는 밤 / 제비꽃 과자 가게 / 싸락눈 1 / 싸락눈 2 / 할머니의 우화 / 강 / 폭우 / 설날 풍경 / 쑥버무리
2부 물 빠진 갯벌에서
농사 / 흠 / 무늬 / 싸움 / 돌그물 / 나팔꽃의 까닭 / 영미네 개 / 오리 가족 / 꽃들의 견학 / 공사 중이다 / 장마의 힘 / 가래떡 / 동굴 집
3부 개똥참외밭에 불이 켜지면
그늘 방석 / 별똥별 헤는 밤 / 눈빛을 듣다 / 사투리 맛 / 개똥참외꽃 / 딴짓하는 까닭 / 우진네 닭 / 절집 식구 / 몰랐다 / 한눈팔다가 / 우체통 / 쉿, 비밀이야 / 손길 / 개구리들의 시위
4부 산밭에서 무얼 먹고 살까?
달 / 더 낫지 / 정전 / 보그락 자그락 / 신발 / 여행 / 여름밤 / 묵은 씨 / 떡메 치는 날 / 제 맘대로 냉장고 / 사탕 막대 / 산밭 농사 / 건망증 걸린 달팽이 / 거품 걷기
감상의 글┃세상을 찬찬히 바라보는 시인의 여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