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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두 저자가 쓴 책. 철학이 이렇게 웃겨도 되는 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읽는 내내 유쾌하고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형이상학, 논리학, 인식론, 윤리학, 종교철학, 실존주의, 언어철학, 메타철학 등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철학적 개념의 101가지 주제를 개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각 주제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그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개그를 소개한다.

학생들에게 좀 더 재미있게 철학을 가르치고 싶은 철학자나 좀 더 쉽게 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아주 유용할 것이다. 또한 철학을 처음 접하고자 하는 일반인이나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장_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형이상학
2장_그게 말이 되는 거야? - 논리학
3장_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 인식론
4장_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를까? - 윤리학
5장_신은 존재하는가? - 종교철학
6장_실존이 본질에 우선하는가? - 실존주의
7장_그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이야? - 언어철학
8장_사회의 정의는 무엇일까? - 사회철학과 정치철학
9장_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 - 상대성
10장_철학의 철학? - 메타철학

결론
철학사의 중대한 순간
용어해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김혜숙 (철학박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 철학과 개그라........
정말 멋진 조합이다. ‘왜 그 둘의 공통점을 좀 더 일찍 발견하지 못했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이 글의 저자는 철학과 개그 모두가 삶의 숨어있는 혹은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면서 우리들을 자극한다고 하였다. 맞는 말이다. 차이가 있다면 철학이 보다 더 직접적이고 어려운 반면 개그는 비유적이면서 훨씬 만만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것에 대해 말하고 있으면서도 철학은 우리를 무겁게 만들지만 개그는 우리를 가볍게 만든다. 그러므로 개그를 통해 철학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철학이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진실이나 본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학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혹은 이제 막 철학공부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무척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철학의 영역별로 핵심 개념들을 빠뜨림 없이 소개하면서 관련된 개그들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개그를 읽고 나면 어렵고 난삽했던 철학적 개념들이 머리에 콕콕 박혀 들어온다. 추상적이고 난해한 용어와 개념들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내려앉는 기분이다. 보통 철학이라는 학문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맹점은 그것이 우리 삶의 본질이나 진실을 알려주고자 하면서도 결국은 그 추상성과 난해성으로 인해 우리 삶과는 전혀 무관한 ‘어떤 것’이 되어버린다는 거다. 그런데 ≪철학개그 콘서트≫는 철학이 원래 보여주고자 했던 삶의 진실들을 보다 만만하게 우리 앞에 내려놓는다. 만만하기만 한가, 유쾌하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철학의 중요한 개념들이 가볍게 묻히지 않는 것이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미덕이다. 웬만한 핵심개념들이 모두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철학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충실히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대학에서 철학과 관련한 강의를 하고 있는 내게는 아주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은 어려운 개념들로 가득한 철학적 개념들을 학생들에게 쉽고 재밌게 가르칠 수 있는 수많은 자료들로 넘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철학이 몇몇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철학공부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철학이 흥미 있고 만만한 것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야 철학으로 인해 우리 삶이 보다 더 의미 있어질 게 아닌가, 언제까지나 철학은 철학이고 삶은 그저 삶인 게 아닌.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
: 철학의 기본적 구성은 인간과 우주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의미를 묻는 것은 형이상학적 질문이다. 삶의 의미가 파악되지 않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다. 인간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앞뒤가 맞는 논리에 기초해야 한다. 인간을 설득하는 데는 감성적 요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말이 성립되어야 한다. 자기모순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것을 따지는 것이 논리학이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은 삶의 근본적 방향에 대한 심오한 물음이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치에 옳고 그름에 대한 논의는 윤리학의 영역이다. 인간은 대상세계에 대한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일까? 이성을 통하여 근본적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는 결국 모든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대적 능력의 한계를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인가? 경험을 통하지 않고도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인식론의 영역에 속한다. 이상 철학의 기본 4가지 영역에 대한 논의를 저자들은 개그, 유머, 위트의 방식을 빌어서 진행한다. 철학은 그저 딱딱하고 골치 아프고 이해할 수 없는 논의만을 전개하는 학문으로 오인하는 경우들이 있다. 일반인들의 철학에 대한 무지라고만 말하기에는 전문 철학자들의 잘못도 크다. 철학은 추상적 개념을 다루는 학문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하다 보면 추상적 개념을 도구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보라는 달을 보지는 않고 손가락만 보는 일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도구로 사용되는 추상적 개념에 대한 이해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일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어떤 존재인가? 종교철학적 문제이다. 그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가? 언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도구인가? 언어철학의 문제이다. 공정한 사회는 무엇인가? 정의로운 분배는 어떤 것인가? 이 문제들은 정치철학적 문제다. 철학은 무엇을 하는 것인가? 철학의 철학을 묻는 메타철학의 문제들이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들을 저자들은 개그라는 장르를 통해서 철학적 분석을 하고 있다. 이는 대단히 재미있는 발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9월 30일자

최근작 :<누구를 구할 것인가?>,<철학개그 콘서트>,<시끌벅적한 철학자들 죽음을 요리하다>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뒤늦게 글쓰기로 들어서 『철학개그 콘서트』를 공저했다. 현재 1956년을 마지막으로
전차가 운행을 중단한 뉴욕 시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작 :<살아가라 그뿐이다>,<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 수업>,<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 … 총 6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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