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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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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도 바람이 드나들 만큼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했던가. 가족, 친구, 연인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애정 다음으로 '적당한 거리감'이 존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거리를 두고 낯설게 바라본다는 건 닿거나 스치는 관계가 지나치게 뻣뻣하거나 억세지는 않은지, 서로에게 알맞은 온도인지를 가늠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로써 관계의 부드러운 균형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정인하가 그리고 쓴 <부드러운 거리>의 의미도 바로 그런 일상의 적당한 거리감에서 비롯한다.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사람들은 귀엽다"라고 한 지은이의 말처럼 북적대는 대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관찰하고 기록한 책에는 평범해서 더 마음을 끄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모습이 담담하고 담백하게 담겨 있다.

첫문장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사람들은 귀엽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11월 3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1일자 '한 장면'

최근작 :<부드러운 거리>,<요리요리 ㄱㄴㄷ> … 총 50종 (모두보기)
SNS ://instagram.com/drawing_summer
소개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미지와 생각을 모아 그림을 그립니다. 담백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밥ㆍ춤》, 《부드러운 거리》, 《요리요리 ㄱㄴㄷ》을 쓰고 그렸으며, 그림책 《나는 빵점!》,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동화 《행복한 먼지》, 《아미골 강아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실종 사건》, 《똥덩어리 삼총사》, 《편의점 비밀요원》, 동시집 《어떤 것》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블로그 jeykiki.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