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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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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 웹진 인기 연재물 '도쿄의 부엌'이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매주 한 곳씩, 지금까지 103곳의 집을 방문, 책에는 그중 50곳의 집을 추려 실었다. 요리를 하는 사람도 하지 않는 사람도, 혼자 사는 사람도 누군가와 의지하며 사는 사람도, 어느 누구의 부엌이든 그곳에서는 사람의 말과 멜로디가 들려오는 듯하다. 특별할 것 없는 냄비와 머그잔, 도시락통이 '들어봐, 들어봐' 하며 말을 걸어온다.

첫문장
싱크대도 작고 조리 공간도 좁다. 하지만 여기서 만들지 못할 요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강렬한 무언가가 있다.

오토나쿨 (『재생의 부엌』 지은이)
: 부엌은 음식을 만들어내는 공간입니다. 그 음식들로 우리는 일상을 꾸려 나가고 그 일상이 모여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이 책은 그런 시간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그대로의 부엌 풍경과 자신에 관한 이야기,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했을 시간들을 증명하는 세간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부엌에서 봐온 수많은 이야기를 묵묵히 담고 있는 주방도구들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그 사람 인생의 일부입니다. 잡지에 나올 법한 세련된 부엌도 아니고, 번쩍이는 고가의 주방용품이 가득하지도 않지만 이렇게 손을 탄 도구들이 가득한 곳은 ‘부엌’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인생의 작은 우주와도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림과 일상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고 싶은 분들께, 평범하지만 그래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인생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이 책을 권합니다.

최근작 :<그 남자, 그 여자의 부엌>,<도쿄의 부엌>,<종이의 신 이야기>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일본의 다양한 문학작품과 문화 에세이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쿄의 부엌』 『그 남자, 그 여자의 부엌』 『오로지 먹는 생각』 『파노라마섬 기담/인간 의자』 『달의 얼굴』 『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 『읽기로서의 번역』 『책이라는 선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