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바라보는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꾸려 낸 종합 어린이 예술서다. 작가 수잔나 파르취는 명화를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한 양념으로 ‘이야기’와 ‘놀이 체험’을 제시한다. 눈으로 명화를 감상하고, 귀로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감상 후 입으로 수다를 떨며, 손으로 화가의 기법을 흉내 내 보는 것이다.
렘브란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알려 주기 위해 ‘자화상’에 초점을 맞췄다. 어려운 그림 기법이나 공감할 수 없는 미술사 흐름보다 ‘자화상’을 주제로 한 체험을 곁들여 그 의미를 살펴보자는 것이다.작가는 렘브란트의 자화상 속에서 화가에 대한 자긍심, 꿈과 삶 등 갖가지 감정까지 읽어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동판화를 즐겨 작업했던 렘브란트를 소개. 렘브란트와 동판화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재미있는 실습으로 풀어내 돋보인다. 다양한 표정 연구를 위해 동판화를 활용했던 렘브란트처럼 판화로 자화상을 그리는 모노타이프 실습은 색다른 관점에서 렘브란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거울아, 거울아, 내 모습을 비춰 주렴 7
렘브란트의 흔적, 자화상 21
새로운 도전, 판화 39
날 따라 해 봐요 이렇게! 55
거울 속 세상 거울 밖 세상 67
자화상이 나에게 준 것 85
부록 101
1. 렘브란트의 발자취
2. 숨은 자화상 찾기
3. 미술관에 놀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