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국민 그림책’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늘 함께해왔다. 엄마의 무릎에 앉아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라는 낭랑한 목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어느덧 성년을 앞두고 있다. 출간 15주년에 즈음하여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특별판이 보드북으로 출간되었다. 기왕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가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 주는 그림책이었다면, 이번에 출간된 보드북은 아이 스스로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이번 보드북 출간을 계기로 보물창고에선 '사랑해 보드북'시리즈로 작가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3권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를 연달아 출간한다. “사랑해.”라는 말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결코 넘치지 않는 것처럼, 사랑의 마음을 끊임없이 전하는 이 귀엽고 예쁜 그림책들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며, 1995년에 칼럼으로 뉴욕 언론 협회상을 받았고, 2006년에 미국 교육용 완구상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에 이어 신작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를 화가 캐롤라인 제인 처치와 함께 멋지게 완성했다.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뒤, 20여 년 동안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어린이책을 만들어 왔으며, ‘사우스햄튼 상’, ‘오펜하임 상’ 등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베스트셀러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등이 있다.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반짝반짝」 「지구 들기」 「넌 바보다」 등 11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나는 나는 1학년』,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핫 도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