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사과문고 시리즈 82권. 남북한 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가상의 공간 ‘남북 공동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그려 낸 이 작품은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을 통해 진정한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두 동강이 난 채 엇갈려 살아 온 분단 70년,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지켜야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자유의 마을에 통일 시범학교인 ‘남북 공동 초등학교’가 세워진다. 북한 아이들과 남한 아이들을 함께 다니게 해서 통일 후 교육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게 될 학교이다. 종학이와 은별이는 궁금해 한다. 북한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생각을 할까? 드디어 기대하던 새 학기 첫날, 남북한 아이들은 같은 반이 되어 수상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데….
자유의 마을 아이들
내래 장단에서 왔습네다
개구리 명탐정
자연 동물원
이 고지는 내가 맡갔소
축구공이 쉬는 공휴일
고향에 간 찐따 할아버지
배꼽 빠진 날
통일꽃이 피는 꽃밭
신천희 (지은이)의 말
친구들아!
통일된 우리나라를 그려본 적 있니?
갈라진 우리 국토,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려면
우선 모두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해.
땅 위에 있는 휴전선을 허물기 전에,
먼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담을 허물어야 하거든.
하나 된 우리나라를 상상하며 이 책을 읽어 보렴.
갈라진 우리 국토와 민족을 하나로 만들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