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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을 수상한 인도계 미국 작가 줌파 라히리의 2013년 최신작. <축복받은 집>, <이름 뒤에 숨은 사랑>, <그저 좋은 사람>으로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뚝 선 줌파 라히리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통산 네 번째 책이다. 단편집인 전작 <그저 좋은 사람>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정식 출간되기 전부터 사전 검토용 원고만으로 이미 미국 출판계의 권위 소식지인 「버즈북」을 통해 "2013년 최고의 소설"이라는 검증을 받았고, 퓰리처상에 버금가는 미국 최고 문학상인 내셔널북어워드 최종심과 영미권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맨부커상 최종심에 각각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출간 당시 초판 35만 부를 발행하는 기염을 토했고, 「뉴욕타임스」, 「오프라매거진, O」, 「뉴스위크」, 「뉴욕리뷰오브북스」 등 유수 언론과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서로 다른 성격, 서로 다른 선택으로 판이한 삶을 살아가는 두 형제와 가족의 70여 년간의 일대기다. 부조리와 사상과 혁명으로 어지러운 인도와 제3국 미국이 배경인 이 작품은, 누군가의 자식이자 형제이자 남편인 한 사람의 죽음 때문에 남은 가족이 어떤 상실감을 겪어나가는지, 거기서 어떤 선택이 비롯하며 어떤 인생행로가 뒤따르는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직선적으로 그려나간다.

지난 작품들에서 개인의 문화적 배경과 인간관계를 인종과 국적을 넘어 보편적 문법으로 파고든 작가답게, 줌파 라히리는 인도의 현대사를 작품에 끌어오면서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기억과 상처 그 인간적 정서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더듬는다.

: 이것은 쌍둥이처럼 붙어 지내던 한 형제의 판이한 삶과 죽음의 궤적이자, 그들 형제의 아내였던 한 여자의 독특한 삶의 이력이자, 신생독립국 인도의 고난에 찬 역사다. “거미는 자신의 실로써 공간의 자유에 이른다”는 소설 속 문장처럼, 줌파 라히리는 자신만의 언어의 실로써 광활하고 다채로운 서사의 차원을 열어젖혔다. 담백하고 사려 깊은 문장들, 제 운명을 뒤흔들고 파괴하는 매력적인 인물들, 청춘의 신념과 고뇌가 낳은 사랑과 증오의 비극들은, 인도만이 아닌, 독립과 전쟁과 분단을 거친 이 땅의 비극과도 닮았다. 과거는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저지대에 고여 있다 어느 순간 마법의 반지처럼 우리의 현재 속에 고요히 맞물려 들어온다. 집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던 우다얀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마지막 장면을, 그가 죽어가면서 자기 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여름날의 손차양을 떠올리는 결말을 잊을 수 없다. 오랜만에 마음 놓고 깊이 빠져들 수 있는 맑고 넓은 소설을 만났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뛰어나다. 라히리는 지문을 전혀 남기지 않고 등장인물을 다룬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 『저지대』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의 운명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개인의 행복에 관한 것이다. 누구보다도 투르게네프가 그녀가 규정하는 문제를 잘 인식할 것이다. 라히리의 산문은 현재진행형처럼, 점묘파 그림처럼 전개된다.
시카고 트리뷴
: 우아하고 한결같다. 참으로 정치하다. 라히리의 문장은 무자비할 정도로 명료하다. 그녀는 위대한 미국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 대단히 잘 쓴 이 소설의 주제는 사랑, 혁명, 버림일 듯싶다. 그러나 그 어느 것에 대해서도 쉽게 답을 내리지 않는 핍진한 이야기다.
: 11개월의 끝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4년 4월 5일자 '300자 다이제스트'
 - 중앙일보 2014년 4월 5일자 '책 속으로'
 - 한겨레 신문 2014년 4월 14일자 문학 새책

수상 :2000년 퓰리처상, 1999년 펜/헤밍웨이 문학상
최근작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로마 이야기>,<ALONE> … 총 17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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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총 6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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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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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영화/드라마 4위 (브랜드 지수 125,356점), 에세이 6위 (브랜드 지수 793,913점), 책읽기/글쓰기 11위 (브랜드 지수 29,01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