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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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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카레가 없다>의 인도 전문가 이옥순 교수는 인도의 잠재력을 계속해서 드러내 왔다. 2018년, 그녀가 선택한 키워드는 '무굴'이다. 무굴 제국은 그간 인도의 주류 역사에서 종교적, 민족적인 이유로 의도적으로 배제되었지만, 17세기 GDP가 세계 1위에 달할 정도로 경제 대국이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무굴 제국의 세밀한 역사를 들여다보며, 인도가 가진 힘의 원천을 파헤쳐 본다.
그리스, 로마 제국과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한 제국이었다. 황제들은 누구보다 막대한 부와 권력을 누렸다. 아름다워 보이는 권력의 이면엔 역설적이게도 가장 잔혹한 역사가 자리 잡았다. 권력을 손에 쥐기 전과 후, 달라지는 운명의 전개에 울고 웃는 황제의 모습은 솔직하다 못해 노골적이다. 누구보다도 본능에 충실했던 황제, 그리고 무굴 제국의 일생은 우리의 일생과 상당 부분 닮아 있다. <무굴 황제>는 인생의 중요한 해답을 찾아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며, 황제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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