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직장내성희롱, 출산휴가&육아휴직, 양육, 비정규직, KTX여승무원, 근로빈곤, 최저임금, 한 부모여성, 특수고용 등 여성이 일을 하면서 부딪히는 우리의 현실을 만화로 풀어냈다. 여성노동문제에 대한 쉬운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와 더불어 각각의 주제별로 그 주제에 대한 텍스트를 함께 정리해 놓아 문제를 직시할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특히 논란이 되었던 KTX 여승무원의 사례를 순정만화가 문흥미씨가 그린 '나는 사랑으로 달린다'나, 할인마트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손문상 작가의 '하루' 등의 작품이 눈에 뜨인다.
1. 김차장의 직장생활 백서 - 넘기 힘든 벽, 성차별 - 난나
2. 김차장의 직장생활 백서 - 노동권과 인권의 침해, 직장내 성희롱 - 난나
3. 저 아이 가졌어요 - 엄마=해고? 출산휴가&육아휴직 - 정광숙
4. 육아전쟁 - 이건 전쟁이다, 일하며 키우기 - 정광숙
5. 하루 - 우리 사회의 아픔, 비정규직 - 그림 손문상, 글 권범철
6. 나는 사랑으로 달린다 - 비정규직, 여성, 그리고 KTX - 문흥미
7. 기나긴 이력서 - 일해도 가난한 우리, 근로빈곤 - 글그림 정혜용, 신영희
8. 몸살 - 적어도 생활은 가능해야, 최저임금 - 원혜진
9. 난 싱글맘 - 홀로 일하고 키우며, 한부모 여성 - 장차현실
10. 그래도 일하는 내가 좋아 - 노동자가 아닌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 장차현실
만화를 인생의 교과서로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쓰고 그린 장편 만화 『아! 팔레스타인』은 ‘부천국제만화대상 어린이상’을, 『필리스트』는 ‘레드 어워드상’을 받았어요. 그린 책으로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 등이 있습니다.
프레시안 시사만화 <손문상의 그림세상> 작가. 1963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1991년 부천시민신문, 1995년 미디어오늘 사진기자로 언론계와 연을 맺은 후, 한국일보 <강다리>, 동아일보 <동아희평>, 부산일보 <손문상의 그림세상> 등을 거쳤다. 2007년부터 프레시안에서 <손문상의 그림세상>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그다드를 흐르다』, 『얼굴』 등 단행본과 인권 만화집 『십시일반』, 『사이시옷』 등이 있다. 2003년 ‘민주언론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민일보》, 《일요신문》, 《노컷뉴스》 등에서 취재하며 만평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미디어 비평 전문지인 《미디어오늘》에 만평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현실과 바람을 깊이 있고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2013년에는 ‘올해의 시사만화상’, ‘엠네스티 언론상’, '인권 보도상' 등을 받았습니다.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어달리기》를 쓰고 그렸으며, 시사만화 《기억하라》를 펴내는 데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