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막막한 마흔을 위한 치장 권장 에세이. 스무 살에 하면 예쁜 행동이 있고 서른에 갖추어야 할 인생의 목표가 있지만 마흔에 어울리는 여성의 몸가짐, 마음가짐은 전의 그것보다 훨씬 복잡 미묘하다. 결혼을 선택했든 그렇지 않았든, 일도 사랑도 해볼 만큼 해본, 누가 봐도 '어른 여자 사람'이 되면 무엇을 입어야 할지를 선택하는 문제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을 공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스타일 자신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찾아준다.
패션지에나 등장할 법한 있어 보이는 복식 용어나 근사한 수식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남보다 말라서 없어 보인다거나, 한창 때보다 몸이 불어서, 일터에서 상대해야 하는 고객에게 주눅 들기 싫어서, 매일 갈아입고 나가야 하는 자리가 있지만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은 스타일 고민을 해결할 수많은 팁과 패션 센스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소녀티도 벗기 전에 현장에 뛰어들어 몸으로 체득한 저자의 옷 입기 철학과 인생 노하우는 왠지 모르게 주눅 들었던 마음의 주름까지 펴준다. Prologue 마흔, 진짜 멋을 찾아야 하는 시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10월 5일자 '내 책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