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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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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패권을 겨룬 영웅호걸의 이야기 <초한지>는 난세 영웅들의 갖가지 인간상을 통해 순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순리에 따르는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줄 것이다. 장량의 지략(智略)과 한신의 용병(用兵), 그리고 범증의 책모(策謀)는 읽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동시에 그 속에 순리에 대한 해답을 얻을 열쇠가 숨겨져 있다.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한 중국 역사 소설을 시대적 배경에 따라 나눈다면, <초한지>는 <열국지(列國誌)>와 <삼국지(三國志)>의 중간쯤에 해당된다. 따라서 오늘날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의 하나인 <삼국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초한지>, 나아가서는 <열국지>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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