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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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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범퍼에 붙이는 스티커 속 짧은 문구에 집약된 의미를 생물.행동.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저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사상과 접목시켜 풀어낸 책. 범퍼스티커란 운전자의 개인적 견해나 감정, 특정 이슈에 대한 입장, 사회적 메시지 등을 평균 여덟 자 내외의 문구로 적어 자동차 뒷부분에 붙이는 스티커를 뜻한다.

블로그나 트위터가 없던 시절에도 미국 사람들은 범퍼스티커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왔고, 지금도 그것은 개인의 정체성과 현재의 위치, 또 앞으로 나가야 할 지향점을 세상에 외치는 ‘작은 선언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미국에서는 범퍼스티커가 정치적 의사표현의 도구로 활발히 활용되어 왔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각 후보가 내건 짧고 간명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구호가 담긴 스티커를 자신의 자동차에 붙이고 다니며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다.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는 “희망과 변화(Hope andChange)”라는 함축적인 슬로건을 범퍼스티커로 제작하여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이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 트위터 만큼이나 큰 역할을 했다. 2012년 대선에서는 “2012년에는 약속을 어기지 말라(Don’t Re-Nig in 2012)”라는,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 ‘니그(Nig)’가 들어간 반(反)오바마 범퍼스티커가 등장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프롤로그 _ 할 수 있다면, 이것을 읽어 보도록 11

01. REALITY 실재 _ 이제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다 19
내게 이름표를 붙이지 마세요 | 사이즈는 중요해 | 세상이 작아지고 있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뚱뚱해지고 있는 걸까? | 심령술사들은 왜 꼭 이름을 물을까? | UFO는 존재한다 | 나는 믿고 싶다 | 나는 UFO를 믿는다 | 세상이 좁은 게 아니다.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이다 | 모르는 게 행복이라면 왜 대부분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을까?

02. THE SELF 자아 _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본업 이상 의 무언가다 51
여기 있느니 차라리…… | 당신이 뭘 좋아하는지, 갖고 있 는 차가 뭔지, 지금 차라리 뭘 하고 싶어 하는지, 난 관심 없어 | I ♥... | 단순하게 생각해, 바보야 | TV를 끄라 | TV 는 마약이다 | 세상은 변할수록 그대로다 | 카차 어커레쓰 (CACCA OCCURRETH) | 개똥 같은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 영혼을 갖고 있나요? | 책 읽는 사람은 섹시하다

03. VALUES 가치 _ 그것은 당신에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87
병에 담긴 생수는 바보들이나 마신다 | 예술은 어디에나 존 재한다 | 금욕, 피임 성공률 100퍼센트 | 아기가 타고 있어요! | 페미니즘은 여성이 사람이라는 급진적인 생각이다 | 전쟁 찬성론자가 어떻게 낙태 반대론자일 수 있는가? | 낙태 반대론자이면서 어떻게 동시에 사형 찬성론자, 탐욕 찬성론 자, 전쟁 찬성론자일 수 있는가? …… 위선 좀 그만 떠시길 | 내 아이는 ~였어요(모범생이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착했어요 등) | 내 아이가 모범생인 당신 아들을 두들겨 팼지

04. MORALITY 도덕 _ 도덕적인 문제를 올바르게 판단하 는 것은 중요하다 117
이유 없는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 이유 없이 정신 나간 행동을 하라 | 원칙에 따라 자신의 이익과 엄정한 논리를 추구하라 | 종교라도 있어서, 가난한 사람이 부 자를 죽이지 않는다 | 나를 판단하지 마 | 당신은 “도덕관 을 강요한다.”고 하겠지만, 나는 “옳고 그름을 인식하고 행 동한다.”고 칭하겠소

05. GOD AND RELIGION 신과 종교 _ 초자연적 존재와 자연적 존재 135
슈퍼맨이 조수석에 타고 있음 | “신은 죽었다.” - 니체 “니 체는 죽었다.” - 신 | 종교는 많은 신자를 거느린 컬트에 불과하다 | 맥주가 있다는 것은 신이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증거다 | 지적 설계론은 지적이지도 않고 설계된 것도 아니다 | 기도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 나라 | 왜 신은 팔다리가 잘린 사람을 고쳐 주지 않을까? | 근본주의는 인간의 사고를 중지시킨다 | 예수님이 세이브 해서 그레츠키한테 패스, 그레츠키 슛, 득점! | 피쉬 볼(물 고기 그림이 그려진 범퍼스티커들) | 신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믿는다, 그러면 해결된 것이다 | 내 카르마가 당신의 도그마를 치어 죽였다 | 가짜로 만든 것이라서 사람들은 창조과학이라고 부른다! | 주여, 저를 당신의 추종자들로부터 구해 주시옵소서!

06. KNOWLEDGE 지식 _ 무지가 당신을 해칠 수 있다 189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걸 믿지는 마라 | 꼬리는 더 많이 흔 들고 짖는 횟수는 더 줄이라 | 내가 잘한 일은 아무도 기억 을 못 하고, 내가 잘못한 일은 절대 잊어버리질 않아! | 호전적 불가지론자: 나도 모르고 너도 몰라 | 모를수록 더 믿 게 된다 | 진화는 사실이고, 신은 그저 이론이다 | 아 참, 그런데 신은 언제 그 모든 화석을 창조하셨지? | 인공지능 은 잊어버리고 타고난 우둔함을 고쳐 쓰자 | 나는 터닝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 지배적인 패러다임을 전복하자

: 세상을 향한 다양한 외침을 담아낸 위트 있는 책 .
크리스토퍼 히친스 (『신은 위대하지 않다』 저자)
: 심오한 의미를 잉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아기를 태우고 있는 셈이다.
존 페리 (스탠퍼드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라디오 프로그램 ‘철학 토크쇼(Philosophy Talk)’의 공동 진행자)
: 독자들은 범퍼스티커에 담긴 메시지를 곱씹어 보는 재미를 알고 나서, 앞 차의 범퍼스티커를 분석하려고 바짝 붙어서 달리다가 접촉 사고를 낼지도 모른다. 실제 현실 세계 속의 관점과 시선들을 토대로 삼음으로써 이 책은 철학에 훌륭한 공헌을 했다.
: 비트겐슈타인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지나가는 차들에 붙은 범퍼스티커의 ‘지혜’를 분석하고 재조립한다고 상상해 보라. 이 책을 읽는 것은 바로 그 자동차에 탄 기분이다.
마이클 셔머 (<스켑틱> 발행인, 채프먼대학교 겸임교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저자)
: 통찰력 있고 유쾌하다.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2년 12월 7일자
 - 한겨레 신문 2012년 12월 14일자

최근작 :<이언의 철학 여행>,<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드림 위버>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에코지능> … 총 94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인문교양, 경제경영, 심리학, 자기계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영미권 책을 우리말로 옮겨왔다.
옮긴 책으로 《불변의 법칙》, 《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역설계》, 《케플러》, 《왜 그는 더 우울한 걸까?》,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결정의 원칙》, 《마스터리의 법칙》,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친밀한 타인들》, 《멀티플라이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