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그런 책은 없는데요> 젠 켐벨의 그림책 데뷔작으로, 아르스 인 파불라(ARS IN FABULA)상 수상 작가 케이티 하네트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낭만적인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누구에게나 책 읽어주기를 좋아하는 용, 프랭클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고 누구에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로 남을 도와주는 똑똑하고 마음 따뜻한 용, 프랭클린. 프랭클린은 동굴에 함께 사는 박쥐나 거미들, 반딧불이들에게도 날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프랭클린은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그들은 프랭클린의 따뜻한 내면을 보지 못하고 무서워하며 달아나기만 하였다. 그러다 프랭클린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봐주는 루나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영국 셰필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이어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아르스 인 파불라(ARS IN FABULA) 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 『비구름이 찾아온 날』, 『깜장이와 푸들 친구들』 등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에게 큰 웃음과 깊은 감동을 주는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성적표》, 《기분을 말해 봐!》, 《작은 집 이야기》, 《동생이 태어날 거야》, 《도서관에 간 사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