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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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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과 저성장이 표준이 되는 시대를 맞아 기업이 생존을 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이는 각 기업의 신년사에 나란히 반영되면서 지금의 ‘애자일’ 열풍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수많은 기업과 그들을 컨설팅하는 기업, 미디어 모두가 애자일과 관련해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때로는 본질과 어긋난 오류를 아무렇지 않게 쏟아내고 있다. 지금 이대로라면 애자일이 애먼 조직과 조직 구성원을 귀찮게 할 가능성이 높다.
애자일이 제대로 시도되기도 전부터 왜 이런 우려가 더 지배적일까? 저자들은 애자일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애자일을 조직에 제대로 이식시키기 위해서는 애자일 방법론보다는 애자일이 가진 기본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한다. 애자일을 독립된 실체라기보다는 테일러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 철학, 사고, 개념과 도구의 연결을 상징하는 ‘포스트 테일러리즘’의 메타포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애자일은 문화’라는 기본 가정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에서 애자일 경영과 일반 경영(테일러리즘)이 갖는 가정, 이론, 개념 들을 비교해 제시한다. 그리고 애자일 경영 기업이 어떤 조직구조와 제도 및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하는지 들여다본다. 프롤로그 : 그간 많은 기업들이 애자일 경영 전략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한국의 기업 문화에 적합한 가이드가 제시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저자들의 현업에서의 고민과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애자일 경영을 도입하기 전에 수반되어야 할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애자일 경영을 도입하려는 조직의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인류의 지능과 가치가 변화하는 이 전환기에, 기민하게 살아남기 원하는 경영자는 이 책에서 해답을 얻을 것이다. 내가 얻은 해답은 문화이자 철학인 애자일을 이해하고 이에 진정으로 공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부터 애자일한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다. 당신이 속한 조직의 애질리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줄 이 책을 추천한다. : 애자일은 그저 바람직해 보이는 레토릭을 빌려 ‘편하고, 빠르게만’ 일하는 것으로 종종 오해받는다. 하지만 성공을 경험하고 있는 많은 조직과 리더들은 애자일이야 말로 과거의 그 어떤 패러다임보다 근본적인 토대가 잘 갖춰져야 함을 역설한다. 이 책은 그간 당연시하던 태도와 사고방식에 도전하는 개인, 그들이 모여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일터를 깊이 있게 조망함으로써 경영의 미래를 제시한다. : 애자일 경영의 철학적 지향점부터 세부 실천 방안까지 총망라했다.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야 하는 현대 경영자의 비밀 병기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9년 11월 30일자 '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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