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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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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천적으로 혼자 있는 것, 고독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혼자 있을 때 우리의 정서와 심신이 회복된다고 말한다. 혼자 하는 여행이란 그 낯선 장소의 질감과 색감, 맛, 소리 등을 온전히 느끼고 내가 여기 있다는 경험을 어떤 경계도 없이 폭넓게 음미하면서 전혀 다른 나로 탈바꿈하는 시간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봄의 파리와 여름의 이스탄불, 가을의 피렌체와 겨울의 뉴욕이라는 색다른 구성을 택했다. 여행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과 관련 철학을 여과 없이 들려준다. 혼자 여행하는 행위가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리에 대해 심도 있게 사유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여행이 갖는 의미를 재정의한다. 저자는 각 도시에서 박물관을 들르고, 그 레스토랑을 가보고, SNS에 남기는 저돌적인 여행이 아니라 혼자 보내는 공간들 속에서 생각해볼 만한 여러 주제를 찾고, 아이디어를 끌어낼 방법을 심리학적.사회학적 조명을 곁들여 흥미롭게 탐구한다. : “뛰어난 관찰력이 돋보인다.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책.” : “그녀가 우연히 발견한 행복에는 강력한 전염성이 있다.” : 우아하고 통찰력 있는 여행 회고록이면서 행복의 본질에 대한 지적 성취를 이루게 하는 책이자 일종의 여행안내서다. 독자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조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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