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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착한 사람 문성현'으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영수의 연작소설집. 강동의 어느 종합병원 내과의 4인용 병실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각기 다른 병을 앓는 네 명의 여자를 등장시키면서 빠르게 전개된다. 작가는 병실 바깥의 환자들의 가족과 친지들의 다양한 일상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중풍에 들려 운신이 불가능한 '통나무 노파',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제초제로 자살을 시도한 '제초제 여자',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하나 남은 아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살아가는 '당뇨 여자', 그리고 무병을 앓고 있는 '불명열 여자'.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사정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이전에 한번씩 서로를 스치고 간 인연들이다. 이러한 인연들의 집합소인 병실은 새로운 인연의 출발점이 된다.

무대 뒤의 공연
내 창가에 기르는 꽃
당신의 저녁 시간
달빛 고양이
성주(城主)
소설 쓰는 밤
해설-류보선

수상 :2008년 만해문학상, 2008년 남촌문학상, 1997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숨은 골짜기의 단풍나무 한 그루>,<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110-13 : 관계 - 전5권>,<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5 : 61~75권 - 전15권>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1980년 교직을 그만두고 1990년 《현대소설》에 단편 「생태관찰」이 실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30회 한국일보문학상(1997), 제3회 남촌문학상(2008), 제23회 만해문학상(2008)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착한 사람 문성현』 『소설 쓰는 밤』 『내 안의 황무지』 『귀가도』 등이 있다.


윤영수 (지은이)의 말
오랜만에 책을 묶는다. 몸이 시원찮았던 탓도 조금은 있다. 정신, 지력이라는 게 몸의 일부가 분명함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내 작품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마음에 드나 보지, 문우가 웃었다. 글쎄, 그동안 내가 뻔뻔해졌나. 다시 보니 봐줄 만은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단한 지 15년이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캄캄한 사방을 둘러보며 희미한 지등 하나 손에 쥔 것 없어 서글펐지만 결국 나는 내가 가고 싶은 방향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위안을 삼기로 했다. 봄밤, 소설을 쓰느라 스스로를 노려보는 고단한 영혼들에게 감히 용기를 내어 이 책을 바친다.

랜덤하우스코리아   
최근작 :<돈 버는 경제학>,<월요일의 그녀에게>,<스카페타>등 총 243종
대표분야 :경제학/경제일반 11위 (브랜드 지수 184,107점), 성공 15위 (브랜드 지수 337,144점), 추리/미스터리소설 18위 (브랜드 지수 115,30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