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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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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막에서 아픈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열 살 소년 첸의 이야기. 관광객에게 구걸을 하며 하루하루 고단하고 굶주린 삶을 이어 가던 첸이 어느 날 그곳을 촬영하러 온 한국 촬영팀을 만나게 되면서 겪는 며칠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걸하는 첸의을 외면할 수 없었던 감독 아저씨는 돈을 주려고 하지만, 구걸하는 애들이 몰려오면 촬영하기 힘들어진다고 주변에서 만류한다. 고민하던 감독 아저씨는 첸을 촬영장 심부름꾼으로 고용하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되는 첸과 아저씨의 며칠간의 짧은 만남은 첸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안겨 주게 된다. 감독 아저씨는 우연한 기회로, 첸에게 한 끼의 굶주림을 해결해 주는 돈 대신 값진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첸과 감독 아저씨가 눈빛으로 또 마음으로 주고받는 진심과 국적, 언어,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은 우리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에서 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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