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절한 미술 시리즈 7권. 수의사인 저자가 소중한 가족 애완동물을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외형이 아닌 뼈와 근육 등 애완동물의 기본적인 속성부터 접근하기 때문에 그림 속 동물의 표정과 동작을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할 수 있다.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어서 더욱 알차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귀여움’의 비밀을 밝혀 나간다. 촉촉한 눈동자가 유난히 반짝이는 눈을 여러 방향에서 그려보면 주인을 바라보는 동그랗고 예쁜, 사랑스런 눈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스즈키 마리 (지은이)의 말
요즘은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작은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정이 많습니다. 애완동물에 대한 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들의 표정이나 동작에서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집 아이가 제일 예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남기고 싶다며 매일 사진을 찍는 주인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마음이 담긴 그림은 보는 사람에게 그린 사람의 생각을 직접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을 못 그린다고 포기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봅시다.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집 아이’의 사랑스런 표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주인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주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동물의 귀여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의 구조를 파악해야 합니다. 몸의 기본 틀인 뼈와 근육을 이해하고 그리면, 그림 속 동물의 표정과 동작이 더욱 사실적인 생동감으로 넘칩니다.
◎대부분의 일러스트에는 움직이는 동작이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의 형태만이 아니라 뼈와 근육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얼굴과 몸을 그리기 위해서는 비율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비율만 따지면 그림이 딱딱해지기 쉽습니다. 동물에 따라 비율도 다르므로 비율은 형태를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은 어디까지나 그리는 사람의 감성입니다. 그 감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평소에도 동물을 자주 접하여 표정과 동작, 촉감, 냄새 등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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