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는 <早わかり 東洋史>(굳이 한국어로 풀이하자면 '쉽게 이해하는 동양사' 정도가 될 것이다)이지만, 여기서의 동양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한국과 일본을 지칭한다. 따라서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5천 여년에 걸친 중국의 역사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황하문명이 형성되기 시작한 기원전 3천 년경부터 현대까지의 중국사를 주요 아이템별로 정리해 보여주며 중국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내고 있다. 복잡한 역사적 사건을 글로 풀어쓰기보다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150여컷의 지도, 약도, 흐름도를 곳곳에 삽입해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
제1장 열리는 황토대평원
제2장 진(秦)·한(漢)제국과 흉노제국
제3장 수·당제국과 중화제국의 성장
제4장 성숙해가는 도시와 북으로부터의 위협
제5장 유라시아제국으로 편입되는 중화세계
제6장 만리장성과 은의 대량 왕래
제7장 청제국과 유럽 세력의 진출
제8장 내셔널리즘의 발흥
제9장 세계대전과 변모하는 동아시아
제10장 지구화 혁명의 시대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