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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일본 내에서 100만 부가 팔려나갔으며 10월엔 영화로 개봉 (국내에서는 2005년 3월 개봉), 400만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는 화제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출간된다. 이외에 만화판으로도 출간되었으며 소설에서 모티브를 딴 동화책 <꼭꼭 기억해줘 - 아카이브 별 이야기>도 주목받았다. 한편 영화의 주제곡인 '꽃(花)'(오렌지 레인지) 역시 소설과 영화의 감동을 잘 전했다는 평과 함께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 전 비의 계절에 아내 미오를 잃은 다쿠미는 아들 유지에게 엄마의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병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자신을 위해 다시 한 번 사랑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이렇게 첫 문장을 시작한다.

"미오가 죽었을 때,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다. 우리의 별을 만든 누군가는 그때 이 우주 어딘가에 또 다른 별 하나를 더 만들었던 게 아닐까... 그곳은 죽은 사람들이 가는 별. 그 별의 이름은 아카이브archive."
다쿠미는 유지에게 아카이브 별에 미오가 살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 별은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사는 곳이라고. 지상의 누군가가 사라진 누군가를 생각하고 추억해주는 한, 그 사람은 아카이브 별에서 살 수 있다고. 그러니까 기억이 삶의 힘인 별이라고.. 아빠는 별의 그림을 그려주고, 아들은 진심으로 별의 존재를 믿는다.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 법이니까...

6월, 비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미오가 그들에게 돌아온 것이다. 숲으로 산책을 나갔던 유지와 다쿠미는 비안개가 피어오르는 회색빛 풍경 속에서 미오를 만난다. 금세 미오임을 알아볼 수 있는 너무나 그리운 윤곽으로 그녀가 앉아있다. 친밀한 단어처럼 익숙한 저 머리칼의 냄새. 잘못 보았을 리가 없다. 미오다.

꼭 닮은 사람일까, 그녀가 실은 살아있던 게 아닐까, 여러 가능성을 다 생각해보지만 역시 미오가 맞다. 그러니까 이것은 미오의 유령?

1년 전, 미오는 이렇게 말했었다. "다시 비의 계절이 돌아오면 둘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러 올 거야." 그녀는 정말 약속을 지키러 돌아온 것이다. '더운 게 영 질색'이라던 미오-예전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그녀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돌아간다고 말한다. 남은 시간은 6주. 이제 세상에서 가장 기묘하고 아름다운 동거가 시작된다.

수상 :2005년 일본 서점대상
최근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너는 나의>,<연애사진> … 총 4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 총 351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가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송』, 『한 남자』, 『본심』,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빙평선』,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악의』, 『라플라스의 마녀』, 『붉은 손가락』,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게임』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랜덤하우스코리아   
최근작 :<돈 버는 경제학>,<월요일의 그녀에게>,<스카페타>등 총 243종
대표분야 :경제학/경제일반 11위 (브랜드 지수 184,107점), 성공 15위 (브랜드 지수 337,144점), 추리/미스터리소설 18위 (브랜드 지수 115,30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