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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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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독특한 스타일과 서사로 한국 만화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세 만화가 권혁주, 꼬마비, 윤필이 한데 뭉쳤다. 세 만화가의 열정적인 토크와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18편의 만화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상상은 『슬램덩크』『보노보노』『이나중 탁구부』 등 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은 물론이거니와, 소설 『은교』, MBC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영화와 노래, 동화책, 그림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갔다. 프롤로그 : 만화를 그린 지 50년이 되어간다. 폐허와 다름없었던 내 어린 시절에도 달팽이집 같은 나만의 상상 속 세상에서 노는 일은 지치지도 않았다. 온갖 첨단기술에 익사할 것만 같은 이 시대, 오직 인간적 상상만이 살길이다. 세 만화가의 상상을 통해 다시 태어난 『맹꽁이 서당』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만화란, 상상의 이야기란 이렇게 엮어야 하는 것이다. : 만화에 푹 빠져 아예 만화가로 살고 있는 이 세 남자는 모든 덕후들의 로망인 ‘덕업일치’를 이루어냈다. 그런 이들이 펼치는 기발한 상상과 수다라니! 세상에 ‘덕 토크’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다. 이들은 수많은 어른들이 잊고 살아온 ‘상상’의 재미를 이 세상에 다시 소환시켰다. 그리고 그들의 상상은 새로운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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