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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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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의 인간관계인 엄마와의 관계는 평생 살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문제와 가장 많이 연관되는 근원적 경험이 된다. 감성에 상처를 입은 엄마는 자녀를 감정줄로 옭아매면서 서로를 독립적으로 분리하지 못하는 관계를 만든다. <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에서는 엄마와의 의존적 관계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치유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 중에서도 상처에 더욱 민감하고 감정줄이 되물림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감정줄을 잘라내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새로운 존중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나는 왜 엄마에게 화가 날까》는 ‘엄마’라는 사회적으로 강요된 만능 해결사와 우리가 맺고 있는 근원적인 트라우마를 밝혀낸다. 이 트라우마는 ‘무한한 사랑을 주고 싶은 엄마’와 ‘무한한 사랑을 받고 싶은 딸’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충돌이 아닐까. 그런 완벽한 관계는 애초에 불가능한 환상이라는 것을 우리는 애써 모른 척하며, 끊임없이 ‘더 좋은 엄마, 더 멋진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완벽한 슈퍼맘, 훌륭한 엄친딸이 되기 위해 서로의 진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가슴앓이하는 이 세상 모든 모녀들에게 서로를 향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는 ‘관계의 열쇠’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8월 4일자 '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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