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모먼트>의 작가 혼다 다카요시의 청춘 미스터리 소설집. 표제작 'Fine Days'를 비롯해 2008년 영화로도 제작된 'Yesterdays', '잠들기 위한 따사로운 장소', 'Shade' 총 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소설집이다. 현실과 판타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을 그린다.
4편 모두 미스터리적인 러브스토리를 표방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표제작 'Fine Days'는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며, 꿈과 현실 현실과 꿈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두번째 작품 'Yesterdays'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중년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부탁으로 시작하며 그 과정에서 주인공 아들은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그가 사랑했던 여인을 만나게 된다. 네 작품 중 가장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2008년 영화화되었다
세번째 소설 '잠들기 위한 따사로운 장소'는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던 한 여자 조교와 어릴 적 예지 능력의 소유자로 유명했던 한 대학생이 만나 교감하게 되는 이야기로 그 소문을 파헤치는 과정이 미스터리한 구성을 띠고 있다. 마지막 작품 'Shade'는 우연히 들른 골동품 가게에서 주인 할머니가 들려주는 램프에 얽힌 이야기이다.
Fine Days
Yesterdays
잠들기 위한 따사로운 장소
Sh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