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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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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와 코믹한 캐릭터들의 대담한 유머가 어우러진 장편소설이다. 사이코패스가 저지르는 살인 사건. 붕괴되어 가는 의료계 현실과 내부 갈등, 권력 투쟁에 의한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그 부조리 속에 묻히고 마는 가해자의 광기를 세련된 필력으로 그려낸 작품.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는 미국에서 초빙한 외과 조교수 기류 교이치가 이끄는 바티스타 수술 전문 팀이 있다. 바티스타 수술이란, 확장형 심근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식 가운데 하나. 비대해진 심장을 잘라내 작게 만든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대담한 치료법으로, 수술은 어렵고, 리스크는 크다. 성공률은 평균 60퍼센트. 그러나 도조대학의 바티스타 수숱 팀은 수술 성공률 백퍼센트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세 차례 연속 바티스타 수술 실패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 불명의 수술 사고가 반복되는 사태에 위기감을 느낀 다카시나 병원장은 외래 책임자인 다구치에게 내부 조사를 의뢰한다. 작가가 현직 의사이기에 표현 가능한 리얼리티가 문장 곳곳에 살아있고, 두 주인공의 독설에 가까운 유머러스한 대사와 돌발 행동이 자칫 심각하게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이끈다. 주간문춘 선정 '2006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 3위에 올랐고, 소설 큰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 다구치와 시라토리가 등장하는 후속작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나전미궁>이 잇달아 출간되었다. : 우리나라 의사는 뭐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2009년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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