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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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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로는 왜 은화 한 닢이 필요했을까? 마르코네 엄마는 왜 외국으로 떠났을까? 왕자는 왜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를 했을까? 앤 셜리는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었을까? 15편의 동화를 통해 당대 사회현실을 들여다보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좇는 책이다. 특히 돈과 욕망에 휘둘리는 인간의 모습을 동화에서 어떻게 풍자했는지 보여주며 자본주의의 민낯을 드러낸다.

어린 시절 동화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저자는 오히려 어른이 된 이후 동화의 오묘한 세계에 새롭게 눈떴다고 말한다. 근대 이후 세계 경제와 사회경제사에 관심을 두면서, 동화 형식을 빌려 당대 논쟁의 최전선에 뛰어든 사례가 적지 않음을 알게 된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거대 월스트리트 패권과의 대결에 대한 은유이자 화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정치적 우화이고, <행복한 왕자>는 가난과 질병, 빈부 격차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상기시켰다. 저자는 동화가 탄생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살펴보고 당대의 주요 사건을 곁들여 동화를 새롭게 읽어보려 했다. 그 결과, 예쁘고 아름다울 것만 같은 동화의 이면에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었다.

첫문장
"설마 지구가 줄어들기라도 했단 말인가요?" "100년 전에 비하면 열 배는 빠른 시간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으니, 결국 지구가 줄어든 셈 아닙니까?" 1872년 가을.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자리 잡은 상류층 사교모임 장소인 '리폼 클럽Reform Club'에서 산업계와 금융계에서 내로라하는 거물들이 카드게임을 하던 중 사소한 논쟁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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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1일자 '책과 생각'

최근작 :<동화경제사>
소개 :

인물과사상사   
최근작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1>등 총 383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5위 (브랜드 지수 134,470점), 역사 14위 (브랜드 지수 229,79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