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2권. 전편 <감정독재>와 마찬가지로 50개의 “왜?”라는 질문을 다양하게 던지고 여러 분야의 수많은 학자에 의해 논의된 이론과 유사 이론을 끌어들여 답을 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전 국민을 비탄과 분노로 몰아간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언론은 보도와 논평을 통해 그 이유를 소상히 밝혀주겠다고 나섰지만, 여론은 언론의 무책임성과 선정성을 비판하며 언론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나눠져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그런데 우리는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강준만 교수는 ‘세월호 참사’가 한국 사회에 던진 근본적인 화두는 성찰이라고 말하면서 다양한 이론과 한국의 특수성을 결합해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의 민낯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