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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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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거 천하제일강산이자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인 이 도시의 녹지 면적이 서울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배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한국전쟁 후 초토화된 평양 도시 재건 계획의 일환이었던 녹화 사업과 녹지 조성 과정에서 탄생한 평양의 공원은 유원지, 또는 유희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평양 시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공원에서 피크닉을,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이 책은 평양 시민의 일상과 제일 가까운 ‘공원’이라는 공간을 들여다봄으로써 북한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기를 권한다. 정치적 수단인 동시에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평양 시민의 휴식 및 오락 공간인 공원을, 이념적 잣대가 아닌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라는 생각에서 이 책은 출발했다.

조경 전문가인 저자는 분단 전 평양의 유구한 역사와 평양만의 풍광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조경 요소를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특히 수년간 열성적으로 수집한 북한의 공원과 녹지에 관한 방대한 자료 수록과, 오랜 연구를 통해 도출해낸 결론은 이 책을 평양의 또 다른 얼굴을 조명한 학술 서적으로 삼기에도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언젠가 가보게 될 평양이 한 발짝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8년 12월 14일자 '이 책'
 - 경향신문 2018년 12월 21일자 '책과 삶'

최근작 :<[큰글자도서] 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동대학 식생 및 입지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궁능문화재분과)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한국 전통 조경 식재』, 『우리 자연유산 이야기』, 『한국의 자연유산』, 『식물에
게 배우는 네 글자』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원사를 위한 라틴어 수업』, 『나무 신화』, 『괴테의 식물변형론』 등이 있다.

효형출판   
최근작 :<궁궐과 풍경>,<서울은 건축>,<위대한 관계>등 총 126종
대표분야 :일본여행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64점), 서양철학 일반 1위 (브랜드 지수 7,058점), 건축이야기/건축가 1위 (브랜드 지수 44,863점)
추천도서 :<나는 걷는다 끝.>
실크로드 12,000킬로미터를 최초로 걸어서 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15년 만에 마지막 여행기로 돌아왔다. 은퇴 이후 절망의 나락에 빠진 자신의 삶을 ‘홀로 걷기’를 통해 일으켜 세웠던 그가 이번에는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선다. 그는 이 책에서 일흔다섯의 나이에도 3,000킬로미터씩 걸을 수 있다는 걸 멋지게 증명해냈다. 또한 여전히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도!

송영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