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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출간된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의 재개정판으로, 초판이 나온 지 15년, 개정판이 나온 지 10년 만에 새롭게 펴낸 것이다. 개정판을 세상에 내놓을 때처럼 재개정판을 내는 것 또한 사회의 변화에 따른 당연한 순서였다. 그중 서울대학교 미술관, ECCEhwa Culture Complex, 쌈지길 세 곳은 그 훌륭한 가치와 의미를 전달해야 했기에 기꺼이 새로 추가해 서현 특유의 해석법으로 풀어나갔다.

흔히 쓰이는 건축 재료인 벽돌, 돌, 콘크리트, 유리, 철, 나무, 유리에 따라 건물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몬드리안의 비례를 담은 듯 꽉 짜인 건물의 구축감, 섬세하게 조율된 음악처럼 잘 짜인 건물의 공간감에 관한 설명은 딱딱한 콘크리트 너머의 아름다움과 생기를 느끼게 한다.

건축을 음악, 미술 등과 비교 또는 비유하여 해석하는 것도 이해를 돕는다. 이 한 권의 책을 쓰는 데 저자가 움직인 거리와 소비한 시간, 그 노력 덕분에 건축이라는 생소한 분야가 감미롭고 향긋하기까지 한 문장에 실려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어 건축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와 다음 장의 본격적인 건물 비평에서는 건축물이나 디자인에 대한 1차적 해석을 넘어서는 숨은 이야기가 이어진다. 건물에 담겨 있는 정치 이데올로기, 권위적인 의식, 남녀평등의 문제와 건물이 표현하는 가치에 대한 글에서는 건물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저자의 애정마저 읽혀 읽는 이의 마음까지 꽉 채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4년 3월 15일자 '주목! 이 책'

최근작 :<도시논객>,<내 마음을 담은 집>,<상상의 책꽂이>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건축을 묻다> <빨간 도시> <배흘림기둥의 고백> <또 한 권의 벽돌> <세모난 집 짓기> <상상의 책꽂이> <내 마음을 담은 집> 등의 저자이고 건축가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효형출판   
최근작 :<궁궐과 풍경>,<서울은 건축>,<위대한 관계>등 총 126종
대표분야 :일본여행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73점), 서양철학 일반 1위 (브랜드 지수 7,068점), 건축이야기/건축가 1위 (브랜드 지수 45,051점)
추천도서 :<나는 걷는다 끝.>
실크로드 12,000킬로미터를 최초로 걸어서 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15년 만에 마지막 여행기로 돌아왔다. 은퇴 이후 절망의 나락에 빠진 자신의 삶을 ‘홀로 걷기’를 통해 일으켜 세웠던 그가 이번에는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선다. 그는 이 책에서 일흔다섯의 나이에도 3,000킬로미터씩 걸을 수 있다는 걸 멋지게 증명해냈다. 또한 여전히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도!

송영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