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중앙대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한때 영미문학에 심취하여 제인 오스틴, 오스카 와일드, 그레이엄 그린, 윌리엄 골딩이나 허먼 멜빌, 존 스타인백,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등의 작품을 한동안 끼고 살다.
대학에서 소설을 전공했으나 문재가 아님을 진즉에 간파하고 서울 유명 출판사에서 10여 년 동안 편집자로서 근무하다가 뜻한 바 있어 편집 겸 번역 프리랜서로 전향하다.
출판계의 재야에서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요즘 세상 살아가는 즐거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