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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흐름 없이 꿈결 속을 부유하는 듯한 플롯, 주문처럼 수차례 반복되는 문장, 트라우마trauma의 뿌리와 조우하기 위해 유년기의 기억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

40대의 부유한 금융맨인 '나'는 마음이 병든 여인들을 '오버홀overhaul'하는 데에 열중하고 있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있고, 결핍의 고통에 시달린다. '내'가 그녀들을 오버홀하는, 즉 재생하고 치유하는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다. 함께 밥을 먹고, 여행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섹스에 탐닉하는 것.

거울을 두려워하는 '마키', 지독한 히스테리 증세를 앓고 있는'사야카', 마조히즘에 몸과 정신을 내던진 '레이카'. 세 여인이 번갈아 '나'를 거쳐 가고, 마지막 한 여인 '미유키'가 '나'에게 맡겨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끝없이 헤매어 다닌 끝에 내가 대면한 것은 자기 자신의 트라우마다. 타인을 오버홀하는 데에 열중해 온'나'조차 그녀들-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처럼 결핍의 고통을 안고 사는 연약한 인간임이 드러나게 된다.

수상 :2005년 노마문예상, 1976년 아쿠타가와상
최근작 :<오디션>,<69>,<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총 29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큰글자도서] 스타벅스 일기>,<스타벅스 일기>,<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 총 358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번역가.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종이달》 《배를 엮다》 《퍼레이드》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무라카미 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