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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왜 상처를 주는가? 그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가? 교육 개혁가와 교육정책 입안자들은 성취도 격차, 시험, 책무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학습과 담을 쌓고, 실력 있는 교사들은 교단을 떠나고 있다. 오늘날의 학교 교육은 역설적으로 교육의 근본인 ‘배움의 기쁨’을 망가뜨린다.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정책으로 인한 ‘상처’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저술가이자 교육비평가 커스틴 올슨은 이 책에서 창의성보다는 순응을 강조하고, 학생에게서 배움의 기쁨을 빼앗고, 학습자의 차이를 억누르는 교육 방식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올슨은 사람들이 마음속 깊이 숨겨둔 상처 이야기를 들려주며, 현행 교육체제에서는 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낼 수 없음을 밝혀낸다. 지금의 교육은 수많은 학습자를 수치심과 무력감, 권태에 빠뜨릴 뿐이다. 무엇보다 올슨은 상처 입은 학습자들의 치유 경험을 소개하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건강한 삶을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수호 (시인, 전태일재단 이사장)
: 이 책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미국 교육 문제의 본질이 우리와 똑같을까?’라는 생각으로 빨려들었다가 단숨에 에필로그까지 도착하였다. 학교라는 ‘답답한’ 제도 속에 참교육이 뿌리내려 꽃피게 할 희망의 단서가 이 책 여기저기 보물찾기 놀이의 보물 쪽지처럼 숨어 있다. 참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교실에서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 이곳저곳에서 희망이라는 보물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안승문 (21세기 교육연구원 원장. 서울시 교육정책 자문관, 전 서울시 교육위원)
: 우리에게 학교란 무엇인가? 의무교육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불러 모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나라의 학교와 교사들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 본질적으로 성찰하고 새로운 모색을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 어쩌면 우리는 학교에서 상처받고, 학교가 상처 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학교는 으레 그러려니 체념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탓으로 여겼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학교는 원래 그렇다는 체념을 거부하고 학교를 ‘상처 주지 않는 곳’ 나아가 ‘상처를 치유하는 곳’으로 바꾸라고 말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이 미국의 사례인데도 그리 낯설지 않다. 오히려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어 마음이 아프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의 교육현실은 훨씬 열악하여 학교가 더 많은 상처를 주고 있을 테니…….

최근작 :<상처 주는 학교>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저술가, 교육상담가, 인기 강연자인 커스틴 올슨은 2005년에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매사추세츠 노턴의 휘턴 칼리지 객원 조교수로 있다. 올슨은 교육 개혁과 지도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빌 멀린다 게이츠 재단, 하버드 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여러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에서 교육상담가로 일했다. 1960년대 급진적 교육 비평가들의 교육 사상을 재조명한 책 '학교는 식민지다'를 썼으며, 교육전문 잡지 '에듀케이션 위크' '에듀케이셔널 리더십' '티처 매거진' 기고자이기도 하다.
최근작 :<서울리뷰오브북스 5호>,<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 총 163종 (모두보기)
SNS ://www.facebook.com/howarewetolive
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향모를 땋으며』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의 노래』 『새의 감각』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시간과 물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나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