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구동성로점] 서가 단면도
(0)

주기율표의 마지막 빈칸을 둘러싼 인간의 과학사! 새로운 원소를 발견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런 발견이 종종 논란에 휘말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주기율표 역사에 관한 한 현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 에릭 셰리가 이 책에서 던진 질문이다. 그는 과학자들이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발견하진 못했던 미지의 일곱 원소들을 찾아 헤맨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원소 발견은 언뜻 ‘발견하든가 못하든가 둘 중 하나잖아?’ 싶지만 전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실제 과학 활동에는 늘 정치와 사회,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무엇이 발견인지 합의하는 과정 자체도 지식 생성의 중요한 일부라는 것, 그리고 과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반전과 방향 전환과 실수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바로 이런 여러 과학철학적 논제들을 성찰하며 우리에게 생각의 거리를 던지고 있다.

첫문장
조금 임의적이긴 하지만, 우리 이야기는 19세기에 들어설 무렵의 영국 도시 맨체스터에서 시작된다.

올리버 색스 (신경과 교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저자)
: “이 책에 대해서 말하자면, 제일 먼저 대단히 풍성하고 충실한 책이라는 얘기부터 해야겠다. 일곱 원소의 속성은 물론이거니와 과학의 성격과 발견의 의미,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과학을 둘러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과 얼마나 깊이 얽혀 있는가 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전한다. 우리는 셰리의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그가 인용한 편지와 논문을 통해서 화학이란, 나아가 과학이란 본질적으로 역사적인 사업임을 깨닫는다. 우리 본성의 최선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끔은 최악을 보여주기도 하는 인간적 모험인 것이다. 어린 시절, 나는 메리 엘비라 위크스의 고전 『원소의 발견』을 대단히 즐겁게 읽었다. 그로부터 70년이 흐른 지금, 『일곱 원소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똑같은 즐거움을 맛보며 생각한다. 이 책 또한 고전이 되리라.”
케빈 드 버그 (《과학과 교육》)
: “화학원소들과 주기율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
이스트반 하르기타이 (《구조 화학저널》)
: “훌륭한 책이다. 화학뿐 아니라 관련된 분야의 모든 학생과 연구자에게 흔쾌히 추천한다. 과학의 역사와 문화에 흥미가 있는 다른 모든 독자에게도.”
버지니아 트림블 (《옵서버토리》)
: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우선권 분쟁, 국가주의적 다툼, 존재하지 않는 원소를 찾았다고 단호하게 발표한 사건들, 희극적이고 비극적인 일화들이 가득하다.”
《과학 교육 및 확산을 위한 유레카 잡지》
: “대단히 풍성하고 꼼꼼한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원소들 각각에 대해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작업의 속성 자체에 대해서도.”
피터 페식 (《월스트리트 저널》)
: “에릭 셰리의 뛰어난 이 책은 화학만이 가진 특수한 정신을 이해하게 해준다. 화학이 과학 전체와 인류의 경험에 기여한 바를 보면, 실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발견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우라늄 너머에서도 스무 개 남짓한 원소가 인공적으로 더 합성되었다. 셰리에 따르면, 화학자들 사이에도 원소가 얼마나 더 많이 가능한가에 대해 분명한 합의가 없다. 137번까지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173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이 잘 보여주듯, 주기율표는 아직도 제작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어떤 놀라운 발견이 더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앤드리아 셀라 (《뉴사이언티스트》)
: “최근 들어 화학원소를 다루는 책이 많이 나왔다. 백과사전 같은 책도 있었고, 특이한 내용을 다루거나 읽기 쉽게 쓴 책도 있었다. 이제 전혀 다른 책이 나왔다. 주기율표 역사에 관한한 현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 에릭 셰리의 『일곱 원소 이야기』다. 이 책은 20세기 초까지 주기율표에서 여전히 ‘빈칸’으로 남았던 일곱 원소들의 사연, 그 원소들이 발견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존 엠슬 리 (『세상을 바꾼 독약 한 방울』의 저자)
: “이 책은 화학의 변경을 탐구한 이야기, 과학자들이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발견하진 못했던 미지의 원소들을 찾아 헤맨 이야기이다. 원소들은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 과학자들은 어떤 길잡이에 의지하여 원소들을 수색했을까? 그리고 누가 결국 그 원소들을 찾아냈을까? 셰리는 발견의 과학적 내용뿐 아니라 그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발견자들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꼼꼼한 조사를 토대로 쓰인 이 책은 진정 정보의 금광이다.”
피터 앳킨스 (『원소의 왕국』 지은이)
: “화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새로운 원소의 발견만큼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경쟁심을 자극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분야는 또 없다. 진정한 발견의 이면에 깔린 개인적, 정치적, 과학적 긴장과 결국 거짓으로 밝혀져 사라져간 숱한 선언들을 명쾌하고 상세하게 서술한 셰리의 글은 화학자들에게도 즐거울 것이다.”
: “원소에 관한 이야기 중 가장 재미난 것은 화학 수업 시간에는 절대 이야기되지 않는 것이 많다. 『일곱 원소 이야기』는 그중 최고의 이야기를 몇 골라서 이런 이야기가 현대 과학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필립 볼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 저자)
: “이 책을 읽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는 방문할 생각도 떠올리지 못했던 어딘가 조용한 장소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곳에 그곳만의 볼거리와 매력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전혀 유명하지 않은 이 희한한 원소들에게 이토록 많은 사연이 숨어 있다는 것, 이토록 많은 인물과 흥미롭고 특이한 사실이 숨어 있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화학에 호기심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여행을 해보기를 진심으로 추천한다.”
앨런 로크 (《타임스 고등 교육》)
: “에릭 셰리는 일곱 원소의 발견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기율표』(2007)를 쓰기도 한 사람으로서, 셰리는 이 일에 더 이상 알맞을 수 없는 저자다. 그는 화학자이고, 과학철학자이자 과학사학자이며, 주기율표 연구에서는 현재 최고의 학자다. 그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에는 여러 나라의 과학자 수십 명이 등장하여, 고전 주기율표에서 마지막까지 빈칸으로 남은 이 원소들을 열렬히 추적한다. 화학사를 연구하는 학자인 만큼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이미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셰리가 이 감탄스러운 책에서 새롭게 발굴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보고는 놀라고 말았다. 셰리는 교과서에 오랫동안 실려온 여러 잘못된 정보,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 틀린 내용을 바로잡는다. 그리고 약 30년의 기간에 걸쳐 여러 연구자들이 상호 작용하며 짜냈던 복잡한 연구의 그물망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새롭게 보여준다. 화학자, 과학사학자, 과학철학자는 물론이고 일반 독자도 틀림없이 재미있게 읽고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2월 8일자 '이번주 10 pick'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9일자 '출판 새책'

최근작 :<주기율표>,<일곱 원소 이야기>,<개념 잡는 비주얼 화학책> … 총 24종 (모두보기)
소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서 화학, 과학사, 과학철학을 가르친다. 『주기율표: 역사와 의미』(OUP, 2007)를 비롯하여 여러 종의 책을 썼다. 학술지와 대중 과학 잡지에 백 편이 넘는 논문과 기사를 썼고, 세계 곳곳에서 자주 강연한다.
최근작 :<일잘잘 : 일 잘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책 만드는 일> … 총 205종 (모두보기)
소개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블러디 머더 ― 추리 소설에서 범죄 소설로의 역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소름』 , ‘마르틴 베크’ 시리즈 등이 있다.

김명남 (옮긴이)의 말
“셰리는 책에서 (그가 집필을 마무리했던 2013년) 현재 원소가 118번까지 발견됨으로써 주기율표에 빈칸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고 적었다. 그 사정은 번역본이 출간되는 지금도 그대로이지만, 다만 그사이에 맨 마지막 네 원소가 정식 이름을 갖게 되었다. 113번, 115번, 117번, 118번 원소는 일본, 러시아, 미국의 연구진이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합성했다고 진작 발표했으나 그 주장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최근이다. 2016년 11월, IUPAC(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은 네 원소에 니호늄(Nh), 모스크븀(Mc), 테네신(Ts), 오가네손(Og)이라는 이름과 기호를 승인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새롭게 8주기를 개시할 119번 원소를 비롯하여 더 큰 원자번호의 원소들도 합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성과에 따라 주기율표는 앞으로도 더 확장될 테고, 어쩌면 지금과는 형태가 달라질지도 모르며, 전혀 새로운 원소와 물질의 비밀이 드러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학생들은 주기율표에 매료되어 화학을 공부하기 시작할 테고,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화학의 상징은 주기율표일 것이다.”

궁리   
최근작 :<청소년을 위한 과학혁명>,<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공식>,<편지로 글쓰기>등 총 414종
대표분야 :과학 6위 (브랜드 지수 378,777점), 청소년 인문/사회 24위 (브랜드 지수 38,080점), 미술 이야기 33위 (브랜드 지수 1,95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