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을 쓴 유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어사연)’ 대표는 노인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최근에는 50+세대를 위한 그림책 활동에 힘을 쏟아 2015년부터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현, 도심권50 플러스센터)의 <50+감성이 번지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 인천심곡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시니어 그림책 인문학 굿라이프>, 남산도서관 ‘내 인생의 행복학교’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8>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50+세대의 그림책에 대한 감수성은 어린이들이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른 색깔과 결을 지니고 있다. 어린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삶의 나이테 없이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눈물과 뭉클함과 가슴 떨림이 그림책 사이사이로 스며들곤 한다.
‘이름, 부모, 고향&추억, 청춘, 꿈, 일, 몸, 나이, 관계, 떠남’ 등 50+세대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굵직굵직한 인생 경험들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적합한 그림책을 골라 함께 보며 읽고 경험과 느낌을 나눈다. 그리고는 활동기록지(work sheet)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기록한다.
최근작 :<[큰글자책]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 >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 ,<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노트>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시청각교육과를 졸업하고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노인대상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하였다. 이후 노인복지에 뜻을 세우고 복지현장에 뛰어들어 활동하다가 학문적인 뒷받침의 필요를 느껴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노년을 공부하였다.
노인복지관 근무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로 노인복지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어르신사랑연구모임(어사연, cafe.daum.net/gerontology)’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죽음준비교육 전문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 죽음준비교육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50+세대를 위한 그림책 활동에 힘을 쏟아 2015년부터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현, 도심권50플러스센터)의 <50+감성이 번지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 인천심곡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시니어 그림책 인문학 굿라이프>, 남산도서관 ‘내 인생의 행복학교’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8>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꽃 진 저 나무 푸르기도 하여라』, 『마흔에서 아흔까지』, 『유 경의 죽음준비학교』, 『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 노트(공저)』,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공저)』, 『사랑합니다, 당신의 세월을(공저)』, 『나이 듦 수업(공저)』 등이 있다.
왜 지금 ‘행복한 이모작 학교 시리즈’를 펴내는가
벼랑 끝 베이비부머… 700만 은퇴 쓰나미 온다.
베이비부머, 청년세대에 죽을 죄를 지고 있다.
‘낀 세대’ 베이비부머 더 숨막힌다.
베이비부머 10명중 6명, 은퇴자금 전혀 준비 못했다.
베이비부머 4가구 중 1가구 노후 ‘절대 빈곤’
…….
‘베이비부머’에 대한 기사나 방송이 하루가 멀다 하고 끊임없이 소개된다. 그러나 조금 아이러니한 점은 이처럼 베이비부머에 대해 염려를 쏟아내는 연구자, 정부, 언론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틈을 타 기업은 이들의 공포심리를 더욱 자극하여 보험이나 투자상품을 팔고, 심지어 무리한 창업을 권유하고 있다.
각자 처한 입장이 다르고 상황이 다른데도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은 공통의 불안과 염려를 품고 산다. 그러다 보니 꽤 여건이 좋은 사람조차도 불안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민 중산층들은 더욱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허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상황을 어떤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기회와 대안이 있는 세대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먼저 특정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은 ‘베이비부머’라는 말 대신 ‘50+’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것이 그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이모작 학교’ 시리즈는 무책임하게 쏟아지는 광고나 기사에 휘둘리지 말고, 이 시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노년, 나이듦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행복한 이모작 학교’ 시리즈는 앞으로
* 50+를 위한 묵은 감정 품어내기
* 유 경의 엔딩노트-아버지와 딸, 글로 조우하다
* 시니어와 반려동물
* 시니어 배낭여행기
* 3세대 모두 행복한 조부모 육아
* 치매 및 요양
* 일명 존엄사법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50+세대의 죽음준비를 통한 삶 들여다보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을 계속 펴낼 예정이다.
50+세대, 온전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나이,
동시에 길어진 노년기를 잘 보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하는 때!
‘50+세대’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세대를 포함해 50세부터 64세까지를 일컫는 말로 ‘시니어’라고도 부른다. 지금까지의 노인세대와는 여러모로 다르게 나이 들어가는 미래의 새로운 노년세대로,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연령층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을 지나, 자기 밥벌이를 하며 가정을 이루어 자녀들 먹이고 입히며 공부시키느라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러다가 이제 오십이 넘으면서 서서히 일에서 놓여나고 자녀 양육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온전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시점이요, 동시에 길어진 노년기를 잘 보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을 쓴 유 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어사연)’ 대표는 노인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최근에는 50+세대를 위한 그림책 활동에 힘을 쏟아 2015년부터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현, 도심권50 플러스센터)의 <50+감성이 번지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 인천심곡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시니어 그림책 인문학 굿라이프>, 남산도서관 ‘내 인생의 행복학교’ <그림책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8>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50+세대의 그림책에 대한 감수성은 어린이들이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른 색깔과 결을 지니고 있다. 어린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삶의 나이테 없이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눈물과 뭉클함과 가슴 떨림이 그림책 사이사이로 스며들곤 한다.
‘이름, 부모, 고향&추억, 청춘, 꿈, 일, 몸, 나이, 관계, 떠남’ 등 50+세대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굵직굵직한 인생 경험들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적합한 그림책을 골라 함께 보며 읽고 경험과 느낌을 나눈다. 그리고는 활동기록지(work sheet)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기록한다. 그렇게 활동기록지를 모아가면 짧지만 아주 의미있는 자서전이 되기도 한다.
인문학 공부며 새로운 기술 익히기, 일자리와 일거리를 위한 고민, 공동체 꾸리기 등 ‘50+세대’의 뜨겁기만 한 분위기 속에서 저자는 조금은 조용한듯 때론 지루하리만큼 느리게 가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어느새 굳어져버린 마음을 조금씩 풀어낼 수 있고, 그러면서 살아온 인생을 중간점검하고 남은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책을 구성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