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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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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의해 행복할 권리를 빼앗긴 채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동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유기견 킁킁이는 강아지 탐정과 주고받는 편지글 형식으로, 실험실 토끼는 안락사당하기 전 하루 동안의 실험실 보고서로, 산란닭은 사람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하여 재판정에서 자신이 겪는 끔찍한 대우를 낱낱이 폭로한다.
또한 올가미에 걸려 모피 농장에 잡혀 온 밍크 까망이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 이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권리를 잃은 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그들의 권리를 지켜 줄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강아지 탐정이 전하는 킁킁이의 안부 _ 12 : 이 책의 작가는 보고 싶지 않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동물들의 비참한 삶을 거부감 없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합니다. 동물들도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고 사람처럼 생각과 감정이 있다는 것을 뭉클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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